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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송환되나…"법무부, 캐나다에 범죄 증거 전달"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故 장자연 사건 제보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휘말린 배우 윤지오의 국내 송환을 재추진된다.

27일 중앙일보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윤지오 범죄인 인도 진행경과' 자료를 근거로 윤지오 재송환 계획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윤지오가 2019년 4월 후원금을 모은다고 거짓말해 약 1억7000만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윤지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윤지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법무부는 사건 진행 경과에 대해 ①2019년 11월 체포영장 발부→②2020년 2월 법무부, 캐나다에 범죄인 인도 청구→③2020년 10월 캐나다의 보완요청(범죄인의 고의를 보완할 증거 등) 순으로 열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과 협의해 캐나다의 보완 요청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윤지오 사건에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이슈가 됐던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논란과도 닮은 부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09년 '고 장자연 사건'의 공익제보자로 주목받던 윤지오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금했다가 명예훼손·사기 등으로 고소·고발됐고, 2019년 4월 캐나다로 출국했다.

경찰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적색수배 중이라고 밝혔지만, 윤지오는 SNS에 일상 사진을 공유하거나 인터넷 생방송도 진행하는 등 캐나다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유튜브에 "김어준님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영상물을 올렸고, SNS에 생일 축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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