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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500억 대작 '무빙' 등 드라마 라인업 증가…실적 회복 기대"-유안타증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안타증권이 스튜디오앤뉴에 대해 올해 드라마 라인업 증가로 실적 회복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4대 영화 투자배급사 중 하나인 NEW는 2016년 국내 방송사와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동시 방영했던 ‘태양의 후예’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2017년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앤뉴를 설립했다.

배우 박보영과 서인국 등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출연한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스토리제이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맨오브크리에이션, VAST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영과 서인국 등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출연한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스토리제이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맨오브크리에이션, VAST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앤뉴 드라마 제작물량은 2018년 2편에서 이듬해인 2019년 1편(드라마 보좌관), 지난해 3편이었다.

NEW는 올해 드라마 라인업을 5~6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tvN 편성이 확정된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와 '악마판사' 외에 3~4편의 작품을 추가로 제작할 방침이다.

올해 최대 기대작은 웹툰 기반의 '무빙'이다. 무빙의 드라마 제작비는 500억원 수준으로 웹툰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집필할 예정이다. 글로벌 OTT 및 국내 방송사간 동시 방영이 유력한 작품으로 넷플릭스 외에도 글로벌 OTT들의 한국 드라마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어 플랫폼들에 대한 제작사의 교섭력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앤뉴가 본업에서도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업계에 재난급 타격이 발생했지만 본사 실적은 오히려 안정되고 있다. 2017년부터 3년간 영업적자에 머무르다 지난해 영업이익 7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본사 이익개선 이유는 영화관 사업부 분사(씨네Q)와 IPTV 시청수요 증가에 따른 부가판권 매출 증가, 넷플릭스 직판매에 따른 안정 마진 확보 등이 꼽힌다. 본사는 올해 상반기 극장 개봉이 없더라도 IPTV를 비롯한 VOD 시장의 견조한 수요 및 OTT 직판매 전략을 기반으로 흑자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대작인 '마녀2'의 극장 개봉도 앞두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빙'을 앵커콘텐츠로 삼아 2021년 이후의 드라마 작품 편성을 연계하는 패키지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2년 코로나 완전 회복을 가정시, 스튜디오앤뉴의 성장 지속(대작드라마 2편 추진)에 적자 자회사 씨네큐의 흑자전환이 더해지면서 연결자회사 중심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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