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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류현진, 18~19일 스프링캠프 스타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스프링캠프 시작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30개 구단 투수, 포수 및 야수들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보통 투수들과 포수들이 먼저 시작하고 야수들이 뒤이어 캠프에 합류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세인트루이스 투수와 포수들은 오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김광현은 현재 제주도에서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귀국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귀국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현은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김광현보다 미국으로 먼저 떠났다.

류현진은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토론토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1일 미국으로 떠나고 오는 23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새로운 소속팀 동료와 처음 만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야수조는 이날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김하성에게는 캠프 장소가 낯설지 않다. 그는 넥센과 키움 히어로즈 시절 애리조나주에서 캠프를 치르며 시즌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는 김광현, 류현진, 김하성에 이어 날짜상으로 가장 늦은 24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있는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최지만도 지난 7일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메이저리그 30개팀은 스프링캠프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일은 4월 2일이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와 ALW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1.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실점했다. 페전투수가 됐고 소속팀도 가을야구에서 조기 탈락했다.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와 ALW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1.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실점했다. 페전투수가 됐고 소속팀도 가을야구에서 조기 탈락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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