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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얗게 불태울 것"…흑화된 샤이니, 공백기 잊게한 반전 컴백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공백기를 끝낸 샤이니가 2년 6개월만에 흑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22일 샤이니 정규7집 'Don't Call M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룹 샤이니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샤이니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그룹 샤이니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샤이니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이날 샤이니 온유는 "2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공백기가 있었는데 활동 준비를 하니 떨리고 고민 되더라. 그 고민을 잘 정리해서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태민은 "오랜만에 샤이니로 인사드린다. 7번째 정규 앨범인만큼 새로운 모습 담으려 했다"고 말했고, 민호는 "완전체 샤이니로 컴백하게 됐다. 샤이니의 모습을 많이 담았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키는 "군 전역 후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군대에서 좋은 앨범, 좋은 활동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성실하게 활동하겠다. 다양한 곳에서 비대면 프로모션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샤이니는 2년 6개월 만에 정규 7집으로 완전체 컴백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온유는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담았다. 샤이니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샤이니 타이틀 곡 'Don't Call Me'는 사랑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상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가사의 힙합 댄스 곡으로, 히스테릭한 감정을 표현한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몰입감을 더한다.

키는 "힙합 베이스의 강렬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그동안 히스테릭한 가사는 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의 변화가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 속에서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태민은 "흑화된 샤이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안무에 집중하면 노래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멤버들도 역대급으로 개인 연습을 많이 하며 노력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MC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샤이니의 관록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부분이 느껴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는 "'돈트 콜 미'가 SM보석함 안에서 빼오기 전에 우리의 컴백 방향성과 회사의 컴백 방향성이 달랐다. 가벼운 팝이 많았는데, 노래들은 너무 좋았지만 그동안의 음악과 이어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돈트 콜 미'는 묵직한 펀치를 날리는 느낌이었다"며 타이틀곡을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룹 샤이니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샤이니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그룹 샤이니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샤이니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샤이니는 ARS 프로모션을 통해 수록곡을 공개하는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민호는 "키가 출연하는 '놀라운 토요일'처럼 팬들이 가사를 받아쓰기하는 모습이 즐거웠다"고 말했고, 키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새로웠다"고 말했다.

샤이니는 이번 활동을 통해 2년 반만에 뭉쳐 컴백한만큼 기대감도 크다고 밝혔다. 온유는 "2년 반만에 뭉쳐서 앨범을 냈다. 오랜만에 준비하던 시간이 행복했다. 각자 분야에서 떨어져 있다가 샤이니로서 멋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고, 민호는 "태민을 제외하면 나머지가 군 공백기가 있었다. 그래서 멤버들이 전투적으로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오랜만에 멤버들과 만나니까 정말 즐겁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2년 있었다. 계획만 하고 생각만 했던 걸 실현시켰다. 생각한 것들을 쏟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앨범을 내더라도 이번 앨범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태민은 "음악적인 새로운 도전을 했다. 힙합 안에서 샤이니 색을 녹였다. 기존 퍼포먼스와는 다르지만 강렬하고 인상적인 춤이라 생각한다. 하얗게 불태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팬과 대중 앞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더했다.

새롭고 강렬한 콘셉트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온유는 "스타일링이 마음에 들었다. 헤드피스도 촬영하고 눈만 나오게 촬영도 했다. 만족도 괜찮은 편이다"고 말했고, 민호는 "지금까지 안 해본 걸 다 해봤다. 장발, 빨간 염색 등 시도가 많았다. 결과물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샤이니는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조언도 함께 전했다. 민호는 "'돈트 콜 미'는 이수만 선생님이 아끼던 곡이다. 지난해 나온 보아 타이틀곡 후보 중 하나였다. 원래 여자 노래라서 키를 낮췄다. 그래서 이수만 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썼다. 수정도 많이 했다. 뮤직비디오도 어제 밤까지 보정을 계속 했다. 오랜만에 컴백하는에 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제시를 해줘서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키는 "사실 우리가 이수만과 소통을 많이 하던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 일정이 끝나면 꼭 메신저가 온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군 제대 이후 키 민호 온유의 연예계 복귀 적응기도 공개됐다. 키는 "난 늘 앨범이 1순위고 방송이 2순위였다. 음악하는 곳에 있었으니 적응이 안되거나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민호는 "나는 군 제대 후 적응하는데 힘이 들었다. 두 달 정도 적응해야 했다. 오랜만에 춤 연습을 하니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이 익숙지 않더라"고 말했고, 온유는 "멤버들을 만나서 부대끼고 싶었다. 춤을 추는 내 몸이 적응이 안 돼서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태민과 키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한편 샤이니 신보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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