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국토부는 이달 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16쪽가량의 분석보고서를 전달했다. 보고서에서 국토부는 안정성, 시공성, 운영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을 들며 신공항 안의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제선과 국내선, 군 시설 등을 갖춰야 하고 이럴 경우 사업비가 28조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부산광역시가 추산한 7조5천억 원, 민주당이 추산하는 10조 원의 두배 이상이다.
국토부는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진해 비행장 공역 중첩, 김해공항 관제업무 복잡 등으로 항공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덕도는 외해에 위치해 난공사, 대규모 매립, 부등침하 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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