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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 첫 볼넷 얻어 2타수 무안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또 다른 수확이 있었다.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개인 첫 볼넷을 얻었다.

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을 하나 골랐다.

김하성은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투수 드루 라스무센과 상대했다.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까지 갔다. 시범경기 들어 처음 얻어낸 볼넷이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3루수로 나왔다. 그는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시범경기 첫 볼넷을 골랐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3루수로 나왔다. 그는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시범경기 첫 볼넷을 골랐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3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이자 좌완인 브렌트 수터와 상대했다.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또 다시 왼손투수 앙헬 페드로를 상대해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6회 수비 때 닉 타니엘루와 교체 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시범경기 들어 처음 3루수로 나왔다.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선 각각 지명타자, 유격수로 나왔다. 김하성은 4회 오마르 나바레스가 친 타구를 잘 잡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으나 뜬공을 침착하게 포구했다.

샌디에이고가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은 이날 선발 등판헤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8이닝까지 진행됐고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5-8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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