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역시 고현정이다.
12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고현정은 최근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촬영 중 편의점 '골든벨'을 울렸다.

평소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자주 해오며 애정을 드러내온 고현정은 이번 '너를 닮은 사람들' 스태프 약 100명에게도 100% 사비로 고가의 패딩을 선물한 바 있다. 이어 직접 기획 및 조향에 참여한 기초 화장품 세트와 마스크는 물론이고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초콜릿을 선물하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런 가운데 고현정은 최근 진행된 편의점 촬영 당시 또 한번 통 크게 골든벨을 울렸다고. 가격 상관 없이 스태프들이 원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계산해 또 한번 작품과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해당 편의점의 물건이 동이 날 정도였고, 뜻밖의 선물을 받은 스태프들은 고현정에게 크게 고마워하며 더욱 힘을 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고현정이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긴다. 이렇게 통 크게 한 턱을 내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덕분에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고현정에 대한 믿음이 두텁고, 촬영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는다.
고현정은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정희주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희주는 병원 재단의 후계자와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했던 인물이다. 그러다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고현정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기대 포인트다.
'너를 닮은 사람'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 '비밀', '눈길'의 유보라 작가의 신작으로, 고현정을 비롯해 신현빈, 김재영,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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