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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2022 카타르 월드컵 亞 2차예선 안방서 치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로 연기된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안방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5월 31일부터 6월 15일 사이에 열릴 예정인 월드컵 예선 경기 개최 장소를 통보받았다"며 "2차 예선 H조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현재 개점 휴업 상황이다. 지난 2019년 9월 일정이 시작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2차전 스리랑카(피파랭킹 202위)에 김신욱 4골, 손흥민 2골 등 8-0 대승을 거뒀다. 한국 손흥민이 전반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2차전 스리랑카(피파랭킹 202위)에 김신욱 4골, 손흥민 2골 등 8-0 대승을 거뒀다. 한국 손흥민이 전반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지난해(2020년)에도 일정이 뒤로 밀렸고 올해 3월 개최도 일부 조를 제외하고 개최 상황이 여의치않다. H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레바논, 스리랑카, 북한, 투르크메니스탄이 속해있다.

AFC는 남은 2차 예선 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 대신 한 나라에 모여 집중적으로 개최하기로 했고 각국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한국은 남아있는 2차 예선 4경기 중 스리랑카 원정을 제외한 3경기를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이런 이유로 축구협회는 국내에서 2차 예선 남은 경기를 한꺼번에 치르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개최를 신청했다. '벤투호'는 지금까지 치른 2차 예선에서 2승 2무(승점8)로 투르크메니스탄(3승 2패, 승점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레바논(2승 2무 1패, 승점8) 북한(2승 2무 1패, 승점 8 이하 골 득실 차로 순위 결정) 스리랑카(5패, 승점 0)가 뒤에 자리하고 있다.

A조(시리아, 중국, 필리핀, 몰디브, 괌)는 중국에서 열리고 B조(호주, 쿠웨이트, 대만, 네팔, 요르단)는 쿠웨이트에서 치러진다. C조(이라크, 이란, 홍콩, 캄보디아,바레인)는 바레인이고 D조(우즈베키스탄, 예멘, 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 팔레스타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각각 경기 장소가 결정됐다.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E조 개최지가 됐다. 오만, 아프가니스탄, 인도, 방글라데시가 이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F조(일본·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몽골, 미얀마)는 일본에서, G조(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른다.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8개 조 1위 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3라운드로 진출한다. 이 12개 팀이 두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른다. 여기서 주어지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은 모두 4장으로 각조 1, 2위팀이 차지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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