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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친모 석씨 얼굴 공개…수사 급물살 탈까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15일 구미 3세아 친모 외할머니 얼굴을 공개하며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경찰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해 석씨를 조사하고 있음에도 수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

공개된 사진은 연하게 모자이크 처리됐으나 석씨를 알고 있는 지인이나 주변인들은 유추가 가능할 정도다. 아이 출산을 강하게 부정하는데다 딸이 낳은 진짜 손녀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석씨의 얼굴이 공개돼 수사에 진척이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SBS]

1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석씨는 경북경찰청 과학수사과에서 받은 심리생리검사(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주요 질문에 '거짓' 반응이 나왔다.

석씨는 "아기를 낳은 적이 있나요" 등 질문에 거짓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생리검사는 피검사자 심장박동으로 답변의 참과 거짓을 판단한다. 하지만 석씨는 여전히 자신은 "딸을 낳지 않았고 숨진 딸은 외손녀"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석씨가 일부 질문에는 횡설수설해 거짓말탐지기로는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프로파일러 3명이 투입돼 조사를 했지만 석씨는 "(숨진 여아는)딸이 낳은 아기가 맞는다"며 유전자(DNA) 검사 결과와 배치되는 답변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화 기자(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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