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퇴근길이슈]'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안철수 "오세훈 축하" 外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조선구마사'에 중국풍 술상?…역사왜곡 논란 후폭풍

'조선구마사' 포스터 [사진=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조선구마사' 포스터 [사진=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첫회 방송 후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제작진이 사과했지만 방송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등장하는 등 후폭풍이 거셉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조선구마사'에서는 충녕이 기생집에서 구마사들을 대접하는 과정에서 조선의 음식이 아닌 중국의 전통 간식 월병과 피단 등이 올라왔습니다. 중국 전통 술상이 조선 술집에서 올라오는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태종이 환시로 인해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역사 왜곡 논란을 자행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조선구마사' 측은 "충녕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이라는 장소를 설정했다.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중국인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해 소품을 준비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또한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는 이미 전작 tvN '철인왕후'에서도 한 차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고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전례가 있습니다. '철인왕후'에 이어 '조선구마사'에서도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것은 작가의 역량 부족 혹은 역사의식 부재로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 사유리, 아들 젠과 '슈돌' 출격…비혼모 최초

사유리와 아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사유리와 아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사유리가 비혼모 최초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합니다.

23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사유리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아이를 낳고 슈퍼맨의 길로 들어선 사유리의 육아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사유리는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소식을 접한 뒤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을 했으며, 11월4일 아들 젠을 출산했습니다.

사유리의 출산 소식이 알려지며 비혼 가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이 자리 잡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겠다는 사유리의 당당한 외침이 큰 울림을 안겼고, 사유리를 향해 쏟아지는 응원과 축복은 한 부모 가구를 향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 사유리는 아들 젠에 대해 알아가며 본인도 함께 성장 중입니다. 아직은 처음이라 서툴지만 목욕, 기저귀 갈기 등 육아의 모든 것을 알아가며 진정한 슈퍼맨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슈돌' 측은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한 만큼 사유리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섭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 기성용 폭로자, 녹취 또 공개…"동문들에 함구하라 회유·협박"

기성용이 친정팀 FC 서울과 21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서율 유니폼을 착용하고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FC서울]
기성용이 친정팀 FC 서울과 21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서율 유니폼을 착용하고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FC서울]

축구선수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을 둘러싸고 5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한 폭로자 D씨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측에서 인맥을 총동원해 이번 의혹에 대해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어제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며 "피해자들로서는 드디어 법정에서 모든 증거를 공개하고,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기성용 선수 측에서 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순천·광양 지역의 인맥을 총동원해 기성용 선수의 동문들에게 한 명 한 명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며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관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성용 측에 언론플레이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 후배 권모 씨와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D씨의 통화 녹음파일도 공개했습니다. 이는 기성용 측에서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한 녹취파일이 원본입니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는 "'지난 날의 과오고 이제껏 잘못한 것도 있지만, 나도 축구인이고 이미지가 있지 않냐'고 했다"라며 기성용과의 만남을 원하는 D씨에게 "(기성용도) 살려면 (만남 장소로) 올라와야 되지 않겠냐"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앞서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선출…안철수 "서울시민의 민심 존중"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등 협상든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 단일화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발표 하고 손을 잡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등 협상든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 단일화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발표 하고 손을 잡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2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전날 진행됐던 야권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꺾은 오세훈 후보는 이제 야권 단일후보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됐습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님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 전쟁에서는 제 손을 꼭 잡아 달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후보 단일화 결과에 승복하며 오세훈 후보에 대한 축하를 전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세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퇴근길이슈]'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안철수 "오세훈 축하" 外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