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NOW] 박수홍, 형 100억 횡령→'라스'·'미우새'로 쏠린 시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100억 이상의 횡령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가정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 박수홍이 녹화를 마쳤다는 '라디오스타'와 그의 모친이 출연 중인 '미우새'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박수홍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이'에 박수홍의 전 소속사 대표인 그의 친형이 100억 원 이상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면서다. 작성자는 "통장과 자산은 모두 형과 형수, 그리고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었다", "출연료 미지급이 100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태"라고 주장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박수홍이 최근 방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털어놨던 심경에 주목했다. 박수홍은 "정말 살면서 이렇게 상처받은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최근 제가 태어나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싶을 정도로,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또 박수홍은 자신이 운영중인 다홍이 인스타그램에 "요즘 다홍이 사진과 영상을 계정에 공유하는 것이 마음에 위로가 되고 있다"면서 "30년 평생 쉬지 못하고 일만 했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뒤돌아 보니 저에겐 아무도 없었다. 많이 허탈하고 공허하지만 다홍이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박수홍이 최근 1인 기획사인 다홍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것이 친형 부부의 횡령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박수홍은 "금전적 피해는 사실"이라며 "전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됐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했다고 밝힌 박수홍은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모님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억측과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홍이 최근 방송에서 힘겨운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지난 30년간 꾸준히 방송을 하며 항상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던 박수홍이기에 이 같은 논란 자체가 엄청난 상처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순간이다. 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모친에게로 쏠렸다. 박수홍이 "부모님은 이를 몰랐다"라고 했지만, 가족 간의 일이기 때문에 모친이 과연 '미우새'에 계속 출연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 것. '미우새'는 격주 수요일마다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 중으로, 이번 주에는 녹화가 없는 상황이다. 하차 여부 역시 미정이다.

이와 함께 박수홍이 최근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쳤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논란이 일기 전에 이뤄진 녹화이기 때문에 박수홍이 어떤 발언을 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현재 박수홍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친형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돼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박수홍이 조카에게 "내 재산을 줄 것"이라고 했던 사연, 가족의 반대로 결혼을 못했다는 사연 등이 재조명되면서 박수홍을 향한 안타까움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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