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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잘 받았다"…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자에 분노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주차장에 햄버거 쓰레기를 여러 번 무단 투기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 3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햄버거 맛있게 드셨나요? 쓰레기 잘 받았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주차장에 버려진 햄버거 포장지가 담긴 종이봉투를 찍어 올렸다. 그는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고 두 번째는 그런가 보다 했고 세 번째가 되니 이건 그냥 넘어갈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차라리 그냥 저희 가게 앞에 두셨으면 별일 아닌데 하필이면 그 자리가 저희 건물주가 주차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

이어 "처음에는 건물주도 그냥 넘어가셨는데 두 번째에는 화가 나셨는지 우리 사무실에 오셔서 말씀하시더라"며 "미안하지만 이건 그냥 넘어 갈 수가 없다. 우리 사무실에는 CCTV가 있어서 영상도 따로 저장해 놓았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쓰레기는 조수석에서 내리시더니 버리시더라"며 "쓰레기 무단 투기로 신고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런 거로 신고까지 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삭막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과의 의미로 쪽지를 보내면 조용히 넘어가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신고 해야한다"며 "저도 금융치료에 한 표지만 글쓴이 바람처럼 사과 쪽지 받고 잘 해결되길 바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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