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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금 "아이돌→트로트 전향, 오토바이 배달하며 생계유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이금이 아이돌 출신 트로트 가수로서 생활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이금이 출연해 가수의 꿈을 놓지 않은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아침마당' 이금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사진=KBS]
'아침마당' 이금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사진=KBS]

이금은 "20대에 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생을 거쳐 아이돌 가수가 됐다. 하지만 살기는 힘들었다.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며 일당 4만원을 벌면 만원을 내게 줬고, 난 오토바이를 타고 식자재를 사오는 일을 했다. 아이돌 스타가 돼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리고 싶었지만 29세 마지막 아이돌 활동을 끝으로 활동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금은 "이후 트로트로 전향해 활동을 했고 함께 노래하던 여인을 만나 결혼을 했다. 우리 부부는 무대를 찾아다니며 노래를 했지만, 코로나19로 둘 다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다. 4세 아들, 100일도 안 된 아들이 있다보니 힘들었다. 오토바이를 몰며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오토바이 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오토바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가족사진을 보며 이를 이겨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금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 태원의 '미치도록'을 열창하며 절절한 감성을 전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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