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모르파티' 배슬기가 악역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8일 SBS 새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태섭 감독, 최정윤, 안재모, 배슬기, 박형준이 참석했다.
'아모르파티'는 혈연으로 엮인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 사랑하고 연대하며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배태섭 감독은 "좌절을 맛본 사람들이 희망을 찾는 이야기다. 짧은 절망, 긴 희망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비정한 악역을 맡게 된 배슬기는 그동안과의 캐릭터과 차별점을 묻자 "그동안 나온 악역의 집합체같다. 모든 악행이 다 나온다. 그런 악역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 연기도 변화무쌍하게 됐다. '이렇게 악한 여자도 있구나' 싶었다. 자식과 가족을 내버리는 캐릭터는 살면서 다시 못 해보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됐다고 밝힌 배슬기는 "속으로 꿍꿍이도 많고 성공을 위해 머리를 쓰는 캐릭터다. 다양하고 세밀한 표정 변화를 많이 주문받았다. 표정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재모는 10년 만에 SBS로 복귀했다. 안재모는 "'야인시대' 이후 타 방송국에서만 나를 불러주더라"며 "조감독 시절 인연을 맺은 배태섭 감독이 날 믿고 불러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 또 상대역이 최정윤이라는 얘길 듣고 '이 드라마는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