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동창, 옹호글 올렸다가 뭇매 맞고 삭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창이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에 뭇매를 맞았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초롱의 동창 A씨가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박초롱에게 일어난 일들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간 박초롱이 하지 않았던 내용조차 사실이 되어 피해를 받는 것이 안타까워 용기를 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박초롱이 2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

그는 "박초롱이 김씨에게 학폭을 행하였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매주 음주를 했다는 지인의 언급 또한 사실이 아니다. 박초롱은 그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 오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물었고, 술도 잘 마시지 못하는 아이였다"라고 회상했다.

학폭 의혹에 대해 "학폭이 아닌 박초롱과 김씨 사이에서 오해가 생겨 일어났던 일"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김씨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자고 했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언쟁이 생겼다. 김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중간에서 언쟁 중 화가 나 김씨에게 손을 댔었던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같이 있었던 친구들과 집단폭행도 없었고, 김씨가 제보했던 옷을 벗기라고 말한 친구도 사실도 없다. 나는 2월 말일에 박초롱에게 처음 연락받았고, 혼자 몇 주간을 시달리다가 나에게 겨우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낸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와 당시 그곳에 있었던 친구들이 기억하는 부분과 박초롱이 김씨에게 들었다는 기억은 너무 달랐다"라고 알렸다.

최근 김씨와 통화를 나눴다는 A씨는 "김씨는 나에게 박초롱이 당시 술을 마셔 취했었고 문란했다며 본론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 일과 전혀 상관없고, 사실이 아닌 일은 언급하지 말자며 아닌 부분을 바로 잡아 이야기했다"면서 "내가 박초롱이 그날 술을 마시지 않았고, 잘 마시지도 못한다며 반문하니 김씨는 말을 번복했다. 그건 자기가 이제 와서 확인할 수 없다며 자기도 술을 마시고 다녔던 건 사실이라고 말을 흐렸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A씨는 "박초롱은 지금도 본인의 그룹과 내가 피해를 받을까 봐 조심스러워 제대로 말도 안 하는 상황이다.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타깃이 되어야 하고 너무 많은 사람에게 비난과 질책을 더 이상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A씨의 주장에도 비난 여론은 계속됐고 심지어 A씨의 과거 행동이 재조명되자 결국 A씨는 게시 글을 삭제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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