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놀토' 멤버들이 H.O.T. '전사의 후예'와 에이핑크 '드러머 보이(Drummer Boy)' 받쓰에 성공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오마이걸 멤버 효정, 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보쌈과 비빔국수를 건 1라운드에는 H.O.T.의 '전사의 후예'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모두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문제를 듣고 나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하지만 90년대 노래에 강했던 문세윤은 또 다시 맹활약을 펼쳤고,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정답 가사는 '하지만 나 알아 나 이제 인생은 선착순으로 매겨진다는 것'이었다. 문세윤의 활약 덕분에 멤버들은 첫 도전에서 성공을 했다.
오징어찌개, 오징어김치전을 건 2라운드에는 에이핑크의 '드러머 보이(Drummer Boy)'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정답 가사는 '무대 위 네가 플레이 하는 드럼 라인 너와 내 둘만의 비밀 사인 그 누구도 모르죠'다. 오마이걸은 에이핑크의 노래가 등장하자 크게 환호했다. 원샷의 주인공은 에이핑크 김남주, 정은지와의 친분을 드러낸 한해가 차지했다.
첫 번째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정답만 피해가는 '정답 판독기' 김동현 덕분에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오마이걸 지호는 태연을 향한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놀토'에 오기 전 너무 떨렸다"는 지호는 "제가 연습생 때 B1A4 선배들 때문에 방송국에 놀러 갔다. 복도에서 너무 조그맣고 반짝반짝한 사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정인가 사람인가 했는데 태연 선배님이었다. 지금도 옆에 있었는데 못 보겠다"며 수줍어서 태연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이에 태연은 "잘 부탁한다. 오늘 재밌게 놀아보자"라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태연은 간식 퀴즈에서 처음으로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