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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서 사먹은 햄버거…안 익은 패티 '충격'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경부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매장에서 고기 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가 판매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게소에서 사먹은 햄버거 패티가 덜 익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최근 가족 여행 중 한 휴게소 B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었지만, 패티가 거의 익지 않아 직원에게 익은 것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돌아온 답변은 "안 익었네요. 어떻게 할까요, 환불해 드려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너무 황당해 지점장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환불을 받아 자리를 떴지만, 모처럼 가족 나들이 중 배는 계속 아파왔다"고 주장했다.

BBQ 매장에 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가 팔려 논란이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BBQ 매장에 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가 팔려 논란이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그러면서 "(배가) 자꾸 아프다 보니 화가 났다"면서 "B 본사 고객센터란에 글을 남기며 항의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현재 지사제를 먹었더니 지금은 변비로 고생 중"이라며 B 본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익지 않은 패티 모습이 담긴 햄버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이에 자신을 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년째 근무 중이라고 밝힌 네티즌 A 씨는 "휴게소 식당가의 위생 관념은 정말 기가 찬다"며 "도로 공사가 점검 나와봤자 미리 (점검 일을) 알려주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 시늉만 할 뿐 거의 하지 않는다"며 "혹시 확진자 1명이라도 다녀가는 날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걱정했다.이어 A 씨는 "제발 휴게소에서는 볼일만 보고 음식은 절대 사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반응은 같았다. 일부 네티즌 가운데서는 "직원 교육이 엉망이다"며 "어떻게 햄버거 패티가 저렇게까지 안익을 수 있냐"고 분을 삭히지 못했다. 또한, "식약처에 신고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며 "덜 익은 햄버거 고기 패티를 먹고 평생 고생하며 사는 아이도 있다. 업체는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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