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램] 쌈디, 故 손정민 사망 사건 국민청원 독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가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독려에 나섰다.

쌈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는 지난달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사망된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의 사망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해달라는 내용이다.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라며 "너무 안타까운 사건.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것 같다"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12일 4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는 청원 글을 올린 후 한 달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 서명을 받으면 청와대나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관련 답변을 하도록 하고 있다.

쌈디는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n번방 사건', '정인이 사건' 등 다수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일 고인의 시신을 부검한 뒤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냈다. 고인의 부검 정밀검사 결과는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