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광기 "신종플루로 아들 잃어...사망보험금만 봐도 눈물 펑펑"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이광기가 아들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광기가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사연을 밝히며 "아이가 7살이었다. 정말 힘들었다. 과연 이광기가 저 상황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사진=KBS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사진=KBS 캡처]

이후 이광기는 아이티로 봉사활돌을 떠났다. 그는 "아이의 사망보험금이 들어왔는데 그 돈을 볼 수도 쓸 수도 없더라. 아내는 통장만 보면 울었다. 그때 마침 아이티에 대지진이 나서 아내와 상의 끝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서 한 아이를 만났는데 우리 아이와 동갑이었다. 난 그때만 해도 '과연 내가 살 수 있을까? 과연 우리 가족이 옛날처럼 웃을 수 있을까?' 굉장히 비관적이었다. 그 아이를 품에 안는데 둘 다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 아이를 통해 우리 아이의 체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너무 고마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광기는 "이후 그 아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광기 "신종플루로 아들 잃어...사망보험금만 봐도 눈물 펑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