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강예빈·모태범·김도현·최병서…퍼즐x참기름x따봉 2R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강예빈,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 배우 김도현, 개그맨 최병서가 '복면가왕'에서 반전 가창력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퍼즐'과 대결을 펼친 '블록'의 정체는 대한민국 최초의 UFC 옥타곤걸 강예빈이었다.

강예빈은 섭외 연락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 이후 듣는 걸 다 끊었다. 내 주제를 안거죠"라면서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부모님의 걱정이 커서 생존신고를 하기 위해, 또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대결에서 '참기름'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챔피언'의 정체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었다.

그는 "한창때 허벅지 사이즈가 37인치 정도였다. 지금은 근육량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35인치 정도"라고 했다. 하지만 곧 "이제는 허벅지 자신감이 없다. 취미는 네일 아트"라고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서 '저 이번에 내려요'가 2라운드에 오른 가운데 '가! 가란 말이야'의 정체는 배우 김도현이었다. 김도현은 SBS '펜트하우스'의 신스틸러 도비서로 주목받았다.

김도현은 이날 드라마 속 명대사 '죄송합니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소연 선배가 힘든 연기지만 분명 도움 될거고 좋은 일 많이 생길거라고 해주셨다"라며 "복면가왕에서 노래 부른게 좋은 일이 생긴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따봉'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한라봉'의 정체는 개그맨 최병서였다.

1980년대 성대모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최병서는 "MBC가 마음의 고향이다. 1982년 개그콘테스트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 석권했다"라고 MBC와 인연을 밝혔다.

그는 100여명의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를 했다고. 그중 가왕 조용필에게 직접 인정을 받기도 했다고. 이날 최병서는 이덕화가 부르는 '롤린'을 열창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