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떨어지는동거' 인물관계도…장기용x이혜리, 977살 넘는 ♥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이혜리의 설렘 유발 로맨스를 그려낸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 최보림)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로, 평점 9.97점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회는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평균 5.9%, 최고 6.6%, 전국 평균 5.3%, 최고 5.7%를 기록하며 역대 수목극 시청률 4위로 출발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3.6%, 전국 평균 3.0%, 최고 3.3%를 차지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99년생 인간 이담이 여우 구술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신우여는 인간이 되기 위해 999년 동안 인간의 정기를 모으며 여우 구술을 품었다. 붉은 빛의 여우 구슬은 푸르게 변해야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여우 구술을 이담이 삼키게 된 것.

이에 신우여는 여우 구슬과 이담의 안전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동거를 제안했다. 그 과정에서 신우여는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의 모습까지 공개했다. 이후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린 이담은 그 이유가 여우의 천적인 범띠 남성과 접촉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신우여는 위기에 빠진 이담을 구해내는 동시에 "무서워하지 마라. 담이 씨가 안전해야 내 구슬도 안전하니까 난 어떻게든 담이 씨를 지켜줄 수 밖에 없다"라고 이담을 안심시켰다. 또한 신우여는 1년 안에 구슬을 빼지 못하면 이담이 죽는다는 폭탄발언을 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읖 높였다.

두 사람 외에 강한나는 도도하고 시크한 비주얼과 달리 허당미 가득한 양혜선으로 등장해 우여와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줬고, 김도완은 이담의 절친인 도재진의 천진하고 순수한 매력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향연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간 떨어지는 동거' 인물관계도에 집중했다. 최근 tvN을 통해 공개된 '간 떨어지는 동거' 인물관계도에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99년생 인간 이담을 중심으로 구미호와 인간들의 관계가 한 눈에 보이게 정리되어 흥미를 높였다.

신우여와 이담 사이는 하트로 이어져 있다. 신우여의 여우 구슬을 삼키면서 시작된 둘의 '간 떨어지는 동거'. 999년동안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한 구미호 신우여와 99년생 인간 이담의 977살의 세기를 뛰어넘는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높인다.

계선우(배인혁 분)는 신우여와 적대 관계로 엮여 있다. 계선우는 이담의 철벽 매력에 빠진 서과대 인기남 범띠선배. 계선우는 신우여와 이담의 로맨스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한다.

신우여와 이담의 친구 라인도 이목을 끈다. 양혜선은 신우여의 구미호 친구로 연결되어 있다. 신우여와 양혜선은 '절친과 원수' 사이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700년 넘게 이어온 우정으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유일한 사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특히 먼저 인간이 되어 신우여를 자극하는 양혜선의 엉뚱한 발언도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담의 절친인 도재진은 양혜선과 하트로 이어져 있다. 인간을 홀리는 독보적 매력의 전직 구미호 양혜선과 연애만 했다 하면 차이는 순정남 도재진이 펼칠 상극 로맨스도 재미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담, 도재진과 서과대 18학번 동기인 최수경(박경혜 분)과 서과대 17학번 정석(김강민 분)은 앙숙 관계이고, 이담의 남동생 이단(최우성 분)과 계선우의 여동생 계서우(김도연 분)는 물음표로 이어져 있어 이들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간 떨어지는 동거' 제작진은 27일 조이뉴스24에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우여와 담이의 동거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양혜선, 도재진, 계선우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케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화까지 열심히 할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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