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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기영 감독 유작·윤여정 주연 '죽어도 좋은 경험', 7월 개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故 김기영 감독 미개봉 유작이자 배우 윤여정 주연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 당한 명자,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광기를 다룬 서스펜스 복수극. 남편의 배신으로 상처를 가진 두 여성이 살인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날카롭게 담아내며 신선한 충격을 예고한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7월 개봉된다. [사진=블루필름웍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7월 개봉된다. [사진=블루필름웍스]

독특한 심리 스릴러 장르 영화의 길을 개척하며 한국의 히치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故 김기영 감독의 유작으로, 전작 '화녀', '충녀'에 이어 그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4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수상 소감 말미 故 김기영 감독에 대해 "나의 첫 번째 감독님", "아주 천재적인 감독"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1일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가 50년만에 재개봉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4K 리마스터링 복원 작업을 거쳐 개봉될 예정이라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여기에 날카롭고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신선한 연출력과 시간이 흐른 뒤 보아도 감각적인 장면, 우아한 악녀 여정으로 분해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윤여정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져 예측할 수 없는 최고의 서스펜스 복수극을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의 1차 포스터는 강렬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우 윤여정의 의미심장한 표정을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이 어디인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가운데, 무겁게 내려앉은 검은 배경과 대비되는 강렬한 붉은 빛과 차가운 푸른 빛이 감도는 색감은 영화의 기묘한 분위기를 예감케 한다. 여기에 '가장 우아한 여자의 광기 어린 복수극'이라는 카피는 압도적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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