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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박지성 아내' 김민지 대응에 "애도 없는 분노 표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서민 단국대 교수가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의 대응에 "아쉽다"라고 의견을 냈다.

서민 교수는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박지성 부인 김민지의 SNS 게시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그가 이 글을 쓴 의도는 능히 짐작가지만, 이 글이 과연 박지성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라고 했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 [사진=사진=김민지 SNS]
박지성 김민지 부부 [사진=사진=김민지 SNS]

앞서 박지성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민지는 9일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세요"라고 조의가 담긴 SNS 글을 올리지 않아 비판하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서민 교수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했다면 좋았을 최상의 대응은 이런 것이다. 박지성을 설득해 조의금과 조화를 보내게 하는 것. 박지성으로 하여금 입장을 밝히게 하는 것"이라며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대응은 애도의 뜻이 전혀 담기지 않은 분노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시글 말미에 '저도 준 셀럽이라 착한 척 하려고 오지게 애 쓴다'라고 해시태그를 첨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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