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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세완·영재 '지구망', '논스톱'·'하이킥' 이을 넷플릭스 첫 시트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첫 시트콤을 내놓는다. '논스톱', '하이킥' 등 국내 대표 시트콤 제작진이 뭉쳐 내놓은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다시 한번 시트콤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연출 권익준, 김정식/극본 서은정, 백지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세완, 신현승, 갓세븐 최영재,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 권익준 PD, 김정식 PD가 참석했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서 권익준 PD와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서 권익준 PD와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첫 시트콤은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이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의 권익준 PD, '하이킥', '감자별 2013QR3'의 김정식 PD,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 '논스톱' 시즌 1, 2, 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6, 17 백지현 작가 등 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었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시트콤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갓세븐),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 등 개성 만점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해 예측불가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박세완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국제 기숙사의 조교 세완을, 신현승은 훈훈한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국제 기숙사의 뉴페이스,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를 연기한다.

박세완은 "특정 매력이라기 보다는 저를 모르는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 못 헤어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우 박세완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배우 박세완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배우 최영재(GOT7)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배우 최영재(GOT7)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갓세븐의 최영재는 호주 출신 교포이자 국제 기숙사 학생 모두가 알아주는 허풍쟁이 쌤으로 변신한다. "막둥이 귀여워해달라"고 말한 최영재는 "팬 여러분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처음이고 영재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될 것 같아서 기쁘고 다행이고 감사하다. 항상 여러분들을 생각하고 있다. 언제나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갓세븐 활동과 시트콤 연기의 다른 점은에 대해서는 "무대 위에 올라가면 신경 쓰는 것이 연기와는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다"라며 "연기할 때보다 무대에 설 때 극도로 예민해지는데, 현장에서 다들 편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딱부러지는 연기를 예고했다.

(여자)아이들 민니가 16일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여자)아이들 민니가 16일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K-콘텐츠의 매력에 푹 빠져 유학 온 태국 국적의 민니 역은 (여자)아이들의 민니가 맡았다. 현재 태국에 있는 민니는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는 대신 영상으로 인사를 건넸다.

또 한현민은 모두 외국인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천에 사는 한국인 현민을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스웨덴 국적의 방송인 요아킴 소렌센이 유교보이 원칙주의자 한스를, 카슨은 자유로운 영혼의 미국인 꼰대 카슨을, 테리스 브라운은 애인이 자주 바뀌는 카사노바 테리스를 맡았다.

연출을 맡은 권익준 PD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제목에 대해 "시트콤 답지 않게 어둡고 부정적이다. 물론 해석은 밝게 한다. 내일 걱정은 하지 말고 오늘 재미있게 살자는 의미다"라며 "기획 당시 젊은이들이 힘들게 산다는 얘기가 많았다. 20대는 좋은 시기인데 미래가 불안하고 현실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팠다. 그래서 오늘을 재미있게 살자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이어 "유일하게 박세완만 고민하고, 나머지는 고민이 없는 가상의 세계다. 절대 부정적이지 않다. 오늘을 극복하기 위한 주문 같은 것"이라며 "세완이 이 말을 두 번 한다. 친구들과 살면서 변화가 와서 '내일 지구가 망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얘기를 한다. 청춘의 상징인 세완이 어떻게 성정하는지 봐달라"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또 그는 캐스팅에 대해 "예상보다 캐스팅이 잘 되어 기쁘다.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굉장히 기대가 크다"라고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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