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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 라이브방송" 장윤정 함께…원조 커머스 예능 '랜선장터' 귀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랜선장터'가 9개월 만에 정규편성돼 돌아왔다. 이번엔 '행사의 여왕' 장윤정도 함께다.

지난해 9월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KBS 2TV '랜선장터'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소비권장' 예능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인해 활기를 잃은 농가를 돕기 위해 MC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이 직접 농어민들과 호흡하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랜선장터' 포스터 [사진=KBS]
'랜선장터' 포스터 [사진=KBS]

16일 오전 진행된 '랜선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손자연 PD는 "코로나19 현실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코로나 전 주말을 떠올리면 매주 산과 들로 나가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사람을 만나고, 두속 가득 보따리를 들고 돌아오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그런 모습이 사라졌고 지역에서도 힘겨워한다"라며 "과거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직접 가진 못하지만 랜선으로라도 그런 경험을 대신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랜선장터'는 산지직송 라이브커머스의 원조격 프로그램. 이후 우후죽순으로 수많은 라이브커머스 관련 방송들이 등장했다.

손 PD는 "지난해 봄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당시엔 라이브커머스라는 표녀조차 생소했다. 하지만 단 6개월 사이에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됐고, 이제는 젊은층은 너무 익숙하게 사용 중이다"라며 "온라인 마켓을 잘 모르는 지역분들도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일럿이 정규편성이 되면서 프로그램의 진행자들도 전원 물갈이가 됐다. '행사의 여왕'으로 전국방방곡곡을 누빈 가수 장윤정이 판매도우미로 전면에 나섰고, 스포츠인 안정환과 김동현, 그리고 개그우먼 홍현희가 함께 한다.

16일 오전 진행된 KBS 2TV '랜선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김동현, 장윤정, 홍현희, 안정환이 참석했다. [사진=KBS]
16일 오전 진행된 KBS 2TV '랜선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김동현, 장윤정, 홍현희, 안정환이 참석했다. [사진=KBS]

장윤정은 최근 잦아진 예능 출연에 대해 "연우, 하영이 덕분에 나를 친근하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라면서 "코로나로 공연을 많이 열지 못하고 있는데 오히려 방송에서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다.

스스로를 판매도우미라고 소개한 장윤정은 "판촉 여왕이 되기 위한 필살기는 따로 없다"고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KBS 예능 첫 진행을 맡은 홍현희는 벅찬 감회를 전했다. 그는 "착한 예능에 보탬이 되고자 왔다. 딸이자 며느리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흥보탬, 흥자 역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돌아온 '랜선장터'는 16일 수요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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