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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물소개 다시 보니…윤신혜·강소예 추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물 소개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슬의생2)는 시청자들의 큰 기대 속에 전국 평균 10%, 최고 12.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은 평균 11.7%, 최고 14.9%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물 소개가 공개됐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물 소개가 공개됐다. [사진=tvN]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 최고 9.2%, 전국 평균 6.7%, 최고 8.4%로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첫방 시청률 순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지난 시즌에서 이미 14%가 넘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누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만큼 시즌2 역시 첫 방송부터 놀라운 파워를 자랑했다.

구구즈의 더욱 깊어진 케미는 시즌2의 가장 기대되는 관전포인트였다. 특히 시즌1에서 익준(조정석 분)이 송화(전미도 분)에게 고백을 했지만, 송화의 대답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민하(안은진 분)가 석형(김대명 분)을 향한 사랑을 키워가던 가운데 석형의 전처인 윤신혜의 전화가 걸려와 흥미를 더했다.

게다가 준완(정경호 분)이 유학을 떠난 익순(곽선영 분)에게 보낸 커플링이 반송되어 오기도. 유일하게 사랑을 확인한 커플은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로,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첫 방송에서는 시즌1의 떡밥 대부분이 회수가 됐다. 송화는 익준의 고백을 거절했고, 윤신혜(박지연 분)는 아픈 부친 때문에 석형에게 연락을 했던 것. 또 준완이 보낸 커플링이 반송된 이유는 익순이 아주 잠깐 집에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원과 겨울은 병원 내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 의사와 환자 사이 뭉클한 에피소드도 시즌2를 재미있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시즌2 인물 소개에 집중했다. 시즌1에서도 제작진은 극 전개에 맞게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를 수정해오곤 했다. 다만 인물관계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익준의 인물 소개엔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송화와 밥을 먹고 빗소리를 듣고 일상을 공유하며 치유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제 송화와 조금 다른 관계로 나아가고 싶어졌다.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정원은 '그 시간의 추를 멈추게 한 건 아이들이었다. 아픈 아이들의 곁을 떠나는 건 정원이 포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이 더 값졌던 정원. 이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려 한다'라고 표현됐다.

준완은 '익순과 하고 싶은 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며, 다신 여린 맘이 다치지 않도록 그저 좋은 남친으로 익순 옆에 오래 있는 일, 이거 하나였는데.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라고, 석형은 '인생의 큰 굴곡을 겪으며 석형은 스스로 행복해질 방법을 찾았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더는 외롭지 않다'라고 적혀있다.

마지막으로 송화는 '철인 같던 송화에게도, 환자의 아픈 울음은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그 아픔을 돌볼 새도 없이 그 위로 상처가 덧입혀졌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스스로를 위해 송화는 속초 분원행을 결심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익준의 방문. 이어진 그의 고백. 이번에도 채송화답게 현명한 답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인물 소개가 반영됐다.

새로운 인물도 추가됐다. 석형의 전부인 윤신혜에 대해서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저명한 교수의 딸로, 우아한 외모에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환경에서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순탄하게 살아왔다. 탄탄대로일 것만 같았던 그녀 인생에서 결혼생활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줄은 몰랐다. 부모님들의 주선으로 맺은 인연이지만 속 깊은 석형이 좋았는데, 그런 석형 하나만 보고 버티기엔 결혼생활은 평탄치 않았고, 짧게 막을 내리게 됐다'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응급의학과 펠로우 강소예(이세희 분)는 '봉광현(최영준 분)의 친한 후배로 정식 발령 전부터 출근해서 근무 중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바쁜 응급실에서 꼼꼼한 일 처리와 싹싹하고 친화력 좋은 성격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라고 되어 있다.

또 용석민(문태유 분)은 '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다가온 선택의 순간. 가장 존경하는 스승 송화의 곁에서 펠로우로 남느냐.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종합병원으로 나갈 것이냐. 일생일대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석민은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 지난 몇 년 동안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정든 율제병원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라고 인물 소개에 변화가 생겼다.

첫 방송부터 명불허전임을 입증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조금씩 달라지는 관계 변화를 잘 그려내며 또 한번 웰메이드로 인정받고 새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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