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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역의 미친X' 정우·오연서 "위로와 긍정 에너지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와 오연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가 13화 동안의 여정을 끝내고 마침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드라마를 이끌었던 정우(노휘오 역), 오연서(이민경 역), AKMU 수현(수현 역), 안우연(이상엽 역)이 뜻 깊은 종영 소감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구역의 미친X' 정우, 오연서, 이수현, 안우연 스틸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X' 정우, 오연서, 이수현, 안우연 스틸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정우는 극도의 분노로 행동이 제어 안 되는 상태부터 이민경(오연서 분)과 함께 하면서 점차 나아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그는 "'이 구역의 미친X'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드라마가 더욱더 풍성해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휘오가 그랬던 것처럼, 저 또한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이 작품으로 받게 되었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웃음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감사하며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강박장애가 있는 이민경의 서사를 입체감 있게 담아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오연서는 "지난 추운 겨울, 민경이를 만나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상처가 많은 민경이를 연기하는 것에 늘 고민이 많았는데 시청자 분들께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경이가 도망가지 않고 두 발로 버티고 서서 굳건히 버틴 것처럼 지금 힘들어 계신 분들도 용기를 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 화까지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끝인사를 보냈다.

인간 키오스크 알바생으로 무미건조한 공시생 수현 역을 연기한 AKMU의 수현은 "좋은 작품으로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안우연은 프로그래머 이상엽과 크로스 드레서 사만다를 오가는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시도,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군대 전역 후 처음 대본을 받고 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던 작품이었는데 모든 촬영을 마친 후 돌아보니 괜한 고민을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좋았던 시간이었다"라며 "사만다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고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마지막 화는 이날 오후 7시 카카오 TV에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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