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에스파, 멜론 1위 올랐다…차트개편 후 걸그룹 최초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신곡 'Next Level'(넥스트 레벨)이 멜론 24Hits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17일 공개된 에스파의 신곡 'Next Level'은 공개 36일 만인 6월 21일(20시 기준) 24시간 누적 단위 이용량이 집계되는 멜론 24Hits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멜론 차트 개편(2020년 7월) 이후 발매된 걸그룹 곡이 24Hits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에스파가 최초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Next Level' 뮤직비디오는 공개 32일 8시간 30분 만인 6월 19일 오전 2시 30분경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보다 19일 빠른 1억뷰 달성으로 자체 최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Next Level'은 5월 5주차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97위를 차지,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가 기록했던 183위보다 86계단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또 이번 신곡은 글로벌 200 차트 외에도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 54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랭크, 각각 'Black Mamba'보다 46계단, 2계단 오르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외신의 호평도 대단했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Next Level'의 인기는 에스파 네 멤버들의 또 다른 자아, 즉 아바타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세계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 스토리라는 독특한 콘셉트에서 나온다"라며 에스파의 세계관에 대해 호평했다.

더불어 ABC뉴스는 헐리우드 프로듀서이자 미디어, 기술 컨설턴트 테디 지(Teddy Zee)의 말을 인용하며 "이것은 문화와 기술을 연결하는 변화무쌍한 시대를 진정으로 반영한 스토리텔링의 다음 물결이다"라며 "라이브 액션,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가상 현실, 증강 현실, 인공지능, 소셜 미디어와 음악을 새로운 세대의 팬들과 소비자를 위해 디자인된 궁극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으로 잘 어우러지게 했다. 이것은 진정한 다음 단계(next level)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6일 오후 5시 개최되는 제27회 드림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정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라켓소년단' 측,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비하 의도 아니었다"

• '펜트3' 이어 '라켓소년단'까지…SBS, 잇따른 인종차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