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뮤직케이 재반박 "투명한 정산? 계약금도 갚으라더라"(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김수찬이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문에 재반박했다.

김수찬은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사실만을 말씀드립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수찬은 뮤직케이가 투명한 정산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다. 정산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다"며 계약금까지 빚으로 책정된 것에 분노했다.

김수찬은 "모든 일에 정직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며 "이 글 또한 인스타처럼 지워진다면 상당히 유감"이라 덧붙였다.

앞서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의 정산에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수찬은 "3년간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내가 얻은 건 정산 0원에 2억이 넘는 빚"이라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뮤직케이는 김수찬 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했다.

아래는 김수찬 팬카페 공식입장 전문이다.

사실만을 말씀드립니다.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 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보면 정산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입니다.

정산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습니다.

더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일에 정직하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이 글 또한 지워지겠죠. 인스타처럼 지워진다면 상당히 유감스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