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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김윤석→조인성, 현지 피부톤·앙상블 감동 받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류승완 감독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캐스팅에 대해 "이분들이 각 역할에 맞을 것 같아서 제안을 드렸고 다행히 모두가 함께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1일 오전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1일 오전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배우들이 선택하지 않으면 작업을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류 감독은 "3년간 아프리카 외교관으로 일할 때 티나는 건 피부색이다. 배우들이 본인 촬영보다 앞서 현지에 도착해 그 피부톤을 만들어줬다"라며 "중반 이후에는 오랜 시간 그 곳에서 지낸 사람 같은 피부톤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 작업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모든 분들이 상대 연기를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앙상블을 맞춰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귀한 경험을 했다"라고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11번째 장편 영화다.

김윤석은 대한민국 대사관 한신성 대사, 조인성은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 허준호는 북한의 림용수 대사, 구교환은 태준기 참사관, 김소진은 한신성 대사의 부인 김명희, 정만식은 서기관 공수철, 김재화는 사무원 조수진, 박경혜는 막내 사무원 박지은을 연기했다.

이들은 거짓말 같은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모로코 100% 로케이션 촬영으로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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