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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가왕=화채, 경서·이재영·이지훈·박민혜 공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복면가왕'에서 '화채'가 '소리꾼'을 꺾고 157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복면가왕'에서 새 가왕이 등극했다.  [사진=MBC]
'복면가왕'에서 새 가왕이 등극했다. [사진=MBC]

이날 첫 대결은 'MSG'와 '태양의 후예'였다. 정승환의 '너였으면'을 선곡한 'MSG'는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판정단의 귓가를 사로잡았고, '태양의 후예'는 정키의 '잊혀지다'를 열창, 여심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3라운드 진출자는 '태양의 후예'였다. 5대 16으로 아깝게 패한 'MSG'의 정체는 '밤하늘의 별을(2020)'로 음원차트를 평정한 경서였다.

두 번째 대결은 '꽃송이'와 '화채'였다. '꽃송이'는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고, '화채'는 긱스의 '짝사랑'을 선곡해 짙은 소울로 감탄을 더했다.

대결 결과 3대 18로 화채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꽃송이'는 데뷔 30년차 가수 이재영이었다. 25년만 가요계 복귀한 이재영은 "예전에는 방송국이 집처럼 편안했는데 예전하고 너무 바꼈더라. 거의 신인 같은 마음이다 보니까 어리둥절하고 어색한데 그것 또한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3라운드 대결에 올라온 '태양의 후예'와 '화채'는 각각 엠씨더맥스 '행복하지 말아요'와 선우정아 '도망가자'를 선곡했다. 승자는 15대 6으로 화채였다. 가면을 벗은 태양의 후예의 정체는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은 "성악과 발성 공부를 많이 해왔기에 발전이 있었던 것 같아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가왕의 문턱은)높았다. 3라운드까지 온 것도 영광이고 마지막 노래까지 부를 수 있었던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18살에 데뷔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무대에 설 때마다 많은 분들이 '재발견'이라고 많이 말씀해주신다. 25년째 재발견만 하고 계셔서 저도 안정권에 들어가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5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선 '화채'와 2연승에 도전한 '소리꾼'이 붙었다. 157대 가왕은 '화채'였다. 그는 "현실감이 없어서"라며 놀라움에 말을 더듬었고 "또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소리꾼'은 빅마마 막내 멤버 박민혜였다. 박민혜는 가왕 등극 당시 소감에 "생각도 안 한 자리였다. 오랜만에 선 무대여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다시 부를 수 있을까하는 자신감이 없었다. 무대 오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거기에 힘얻어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쉽긴 하다. 너무 쟁쟁하신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사실 '오늘은 어려울 수 있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다"라고 고백했다.

'복면가왕' 출연 소식에 빅마마 멤버들의 반응에 "이영현 언니가 가왕에 올랐었다. 언니가 걱정을 많이 해줬다. 이름에 걸맞지 않은 결과가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왕에 올랐다"라고 했다.

박민혜는 "노래를 하고싶은 갈급함이 있지 않나. 시기적으로 마음이 맞아서 해보자고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빅마마로 다시 뭉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박민혜는 "빅마마 하면서 워킹맘으로 바뀌다보니 생활이 이전과 정말 다르더라. 여러가지로 완벽하게 해야 하는 고충을 느끼다보니 워킹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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