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가 10개월 만에 새로운 음악색으로 돌아온다. 그룹 SF9 역시 세계관 시리즈 마지막 앨범을 내며, 산이X레이나는 '한 여름밤의 꿀'을 7년만에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는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미니 2집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필두로 '우린', '역대급 (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LOVE PARADE'(러브 퍼레이드)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Young K, 원필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DAY6 (Even of Day)의 새로운 음악색을 표현하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신곡 '뚫고 지나가요'는 직관적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멜로디 라인에 녹였다. 이와는 상반된 처연한 분위기의 노랫말은 리스너들에게 이색적인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같은 날 공개되는 SF9 신보 ‘TURN OVER’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9lory(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은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하여 마침내 하나가 된 SF9을 그린 정규 1집 ‘FIRST COLLECTION’,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미니 8집 ‘9loryUS’ 등 두 장의 ‘9lory’ 시리즈 앨범으로 SF9만의 세계를 그려나갔다. ‘TURN OVER’라는 앨범명이 말해주듯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드러내며 ‘9lory’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한다.
타이틀곡 ‘Tear Drop’에는 마지막 세계관 시리즈의 운명을 바꾸는 매개인 눈물을 담아냈다. SF9은 흐르는 눈물이 역설적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는 감각적인 묘사로써 비극의 상황을 아름답게 승화시킨다. 미니멀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남다른 피지컬에서 만들어지는 세련된 춤선과 독보적인 표현력을 더해 ‘Tear Drop’에 담긴 깊은 서사를 몰입도 높게, 몽환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Tear Drop’은 UK 개러지(garage) 스타일 비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편곡 구성과 후렴부에서 무겁게 내리꽂는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모셔널한 댄스 트랙이다.
산이와 레이나는 브랜뉴뮤직의 창립 10주년 기념 싱글 프로젝트인 ‘TEN PROJECT(텐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으로 발표되는 '한여름밤의 꿀 : 다시 여름'에 참여한다. 이번 곡은 지난 2014년에 발매된 산이와 레이나의 듀엣곡 '한여름밤의 꿀'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곡이다.
브랜뉴뮤직의 뉴웨이브 프로듀서 nomad(노마드)와 On the road(온더로드)가 함께 프로듀싱을 맡아 세련된 밴드 사운드로 재탄생시킨 이번 싱글 '한여름밤의 꿀 : 다시 여름'은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산이의 새로운 벌스가 원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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