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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윤희→김나영, 이혼 후…'내가 키운다'로 딸·아들+솔로 육아 공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솔로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위로와 공감,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과 출연을 결심했다는 세 사람과 이들에게 공감한다는 김구라와 채림. 이들이 뭉친 '내가 키운다'가 기획 의도처럼 시청자들에게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을까.

9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교진 CP, 김솔 PC,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참석했다.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구라, 배우 채림이 클럽 회장과 매니저를 맡고 배우 조윤희, 김현숙, 방송인 김나영이 출연한다. 조윤희가 이동건과 이혼 후 딸 로아를 키우는 솔로 육아 2년차 일상를 공개한다고 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 김현숙은 아들 하준, 김나영은 아들 신우와 이준과의 솔로 육아를 보여준다.

이날 황교진 CP는 "아이를 키우는 일은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겪거나 지켜보는 일인 것 같다. 워킹맘으로서 점점 육아가 어려워지고 있는걸 느낀다"라며 "같이 해도, 온 가족이 키워도 힘들다. 아이 한 명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다고 하는데 혼자서 육아를 감당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 육아를 보면서 팁을 나누고 노하우도 배우고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라고 프로그램 시작점을 밝혔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황 CP는 "워킹맘 무게가 상당하다. 혼자 키우면 이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저도 녹화를 하면서 용기를 얻고 배우고 공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은 "하나, 둘이라도 힘든데 셋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존경스럽다. 절로 한숨이 나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솔 PD는 "솔로 육아를 하는가, 주 양육자인가, 아이들의 매력을 다양한 이야기에 담을 수 있나가 캐스팅 기준이었다"라며 "여기 있는 분들이 용기를 크게 먹고 출연해주셨다. 솔로 육아를 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걸 담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라 용기가 필요했다. 솔로 육아에 대한 응원과 고충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또 아이들이 예쁠 때인데 그 모습을 담고 기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출연해주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조윤희가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조윤희가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조윤희 역시 "아이를 공개한다는 것, 제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이 쑥스럽고 부담이 커서 제안을 받고 3개월 정도 고민했다"라며 "아이와 함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컸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딸 로아에 대해 "저와 반대되는, 거침없이 말하고 활발하고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다가가는 성격이 부럽다. 그런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예뻐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 김현숙은 "저는 가장이다.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에 하게 됐다"라며 "아이들도 주인공인데 싫다고 하면 할 수 없지 않나. 아들에게 물어보니 좋아하더라. 그래서 할 수 있었다. 일주일만에 하겠다고 대답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섭외가 제일 늦게 들어온 거 같다. 빨리 대답을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저는 을이라 당장 올라와서 만나고 대답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솔로 육아를 하는 이들에게 응원을 주고픈 마음에 출연했다는 김나영은 "1년 365일 중 360일이 힘들다. 하지만 5일 짧은 시간의 행복이 나머지를 견디게 한다"라고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방송인 김나영이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방송인 김나영이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김솔 PD는 "조윤희의 딸 로아는 차분하고 침착한 엄마와는 정반대 성격으로 흥이 많고 엄청 밝고 유쾌하다. 깜짝 놀랐다. 카메라를 겁내지 않고 앞에서 떠나지 않는다"라며 "로배우, 로블리, 로작가, 흥로아다. 개인적으로 '무한도전' 박명수를 능가하는 수많은 캐릭터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현숙의 아들 하민이는 밀양 토비다. 자연인처럼 뛰어다니고 된장국을 퍼먹는다. 청국장을 맛깔나게 먹고 맛 표현도 엄청나다"라며 "김나영은 6살 신우와 4살 이준이를 키우는데 하드코어한 솔로 육아다. 리스펙이 생긴다. 장난기 넘치는 신우와 섬세한 감성의 유리멘탈 작고 소중한 이준이가 있다. 캐릭터 맞춤 교육을 하고 워킹맘으로 일을 한다. 명랑만화 같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매니저로 나서는 채림 역시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이혼 후 첫 방송 출연이라 눈길을 끈다.

채림은 출연 이유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나중에는 아직도 편성이 안 잡혔나 할 정도로 오래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공감, 위로도 주고 싶다. 경험자가 아니면 위로가 와닿지 않는다"라며 "우리의 일상을 보고 위로를 받는 따뜻한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배우 채림이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채림이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김솔 PD는 "만드는 과정이 솔직히 힘들고 고민이 많이 되더라"라며 "편견이 있을 수 있고 가는 방향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을 표현함에 있어서 이 가족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 눈물만 나오는 것 같지만, 포복절도와 눈물 사이에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교진 CP는 "새로운 가족이 보여주는 끈끈한 사랑", 김솔 PD는 "찐육아", 조윤희는 "육아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김현숙은 "어떤 면으로는 특별한 가정도 별로 다르지 않다는 공감, 용기를 얻을 것", 김나영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분들 영상 보면 따뜻해지는 하루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림은 "고충은 다 있다. 가정의 형태가 다를 뿐이다. 편견이 사라졌으면 한다. 안쓰럽게 보실 필요없이 '혼자 키우니 힘들겠다' 라는 시각으로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내가 키운다'는 9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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