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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프로젝트' 한영애 "거장의 부재? 다양성 결여 때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한영애가 음악계에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철과 김창기, 한영애는 26일 오후 '사운드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김현철과 김창기, 한영애가 26일 오후 '사운드 프로젝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사운드프렌즈 ]

'사운드 프로젝트'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위한 플랫폼인 사운드프렌즈가 시대를 관통하는 거장들과 함께 세대와 문화의 벽을 넘기 위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가 60년대부터 90년대 뮤지션들을 재조명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영애는 "거장이나 스타는 어느 시대에나 있다. 지금 현재도 스타는 어딘가에 존재해있다. 음악을 세대 관통해서 듣자는 생각이다.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거장이나 스타가 안 보이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영애는 "지금은 트로트다. '어떻게 판을 깔아줄 수 있지'라고 한 적이 있다. 록 음악도 활발히 하고, 한쪽에서는 시티팝, 통기타 플랫폼도 있으면 좋겠다. 다양하지 않은 것에서 스타의 부재를 느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음악 산업이라는 것은 변한다. 어떤 의미에서든 스타는 존재한다. 다양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철은 "스타라는 것이 한 번 탄생하면 영원한 스타일 수 밖에 없다. 수많은 스타들이 발견되어 왔고, 그 분들이 계속 음악을 하고 있다.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고 돌아봐주면 그 자리에서 음악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창기는 "장르 뿐만 아니라 노래의 의미들을 곱씹어보고 삶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들을 노출시켜준다면, 음악의 질이 격상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보탰다.

이번 '사운드 프로젝트'는 '스토리콘서트'와 명반의 LP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스토리콘서트는 9월 1·2일 김현철 'city Breeze & Love Song'을 시작으로 9월 3일·4일 한영애 '불어오라 바람아', 9월 5일 김창기 '잊혀지는 것', 11월 19일~21일 안치환 '너를 사랑한 이유'로 이어진다.

또한 선주문 성격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음반이 LP음반으로 재발매된다. 안치환은 5집 앨범 'Desire'를 2LP로, 한영애는 전설적인 라이브앨범 '아.우.성'을 2LP로 재발매한다. 김창기는 그의 솔로 베스트 곡들과 미발표, 리레코딩, 리믹싱 곡들을 포함한 신보 앨범 '아직도 복잡한 마음'을 LP음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전드 아티스트 LP음반 제작 소식에 대중음악 팬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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