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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담비→곽정은이 기다린 '언니가 쏜다', 차별화된 토크쇼 될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간 방송에서 술을 마시며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종종 있었으나 여성MC들로만 이뤄진 프로그램은 없었다.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이 뭉친 '언니가 쏜다'는 이전의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27일 오전 iHQ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 등이 참석했다.

27일 오전 IHQ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IHQ]

'언니가 쏜다'는 연예계 대표 주당인 4명의 MC가 소문난 안주 맛집에 찾아가 먹방과 함께 취중진담 토크쇼를 펼치는 안주 맛집 탐방 프로그램.

안영미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프로가 있어야지 하면서 너무 좋아했다. 누구하냐고 물었을 때 이 멤버의 이름을 들었을 때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다른 방송에서 본 적은 있지만, 같이 해보고 싶었던 멤버들이었다. 이렇게 조합을 해주셨기에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오케이했다. 술자리는 편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손담비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공감했으며 "사석에서 보고 싶은 친구였다. 못봐서 아쉬웠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멘토로 유명하지 않나. 연애 조언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멤버 조합이 좋다는 생각, 같이 해보니까 각자의 역할이 다 있더라. 이 조합이 너무 신선하고 신기했다. 너무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소이현도 손담비의 말에 공감하며 "신박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스태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사석에서 술자리를 하면서 술을 많이 마시자는 모토는 아니다. 즐겁게, 좋은 안주와 좋은 음주문화를 만들어보자는 거였다. 행복했다"라고 답했다.

27일 오전 IHQ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IHQ]

곽정은은 "너무 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좋은 거 반, 걱정 반이었다. 저는 TV에 나오면서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조언하는 것을 주로 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각도에서 비추기도 하고 공적인 프로그램이면서 사석이라는 느낌도 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야외에 나와서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어서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돼서 첫 녹화 일주일 전부턴 잠을 못 잤다. 걱정을 했는데 녹화하다보니 지금 많이 편해졌다"라고 덧붙였다.

27일 오전 IHQ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IHQ]

안주를 소개하고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지만 안영미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술이 제일 약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상 알콜쓰레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숙취도 가장 오래 간다. 많이 마시는 게 아니라 즐겁게, 즐기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 할 때 흔쾌히 오케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하는 멤버들에 "알코올 스승님들이신데 잘 배워서 잘 마시면서 건강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손담비는 "주량을 세고 마시냐"라며 "소주로 치면 2병을 넘게 마신다. 나도 세고 마신 적은 없다. 즐겁게 마시는 거다. 그러니 세지 않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신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소이현은 "기분 좋게 마시는 건 한 병 반"이라고 했고 손담비는 야유했다. 이에 안영미는 "괴물이다. 하루 종일, 하루 반을 마신다. 취하지 않고 멀쩡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오전 IHQ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IHQ]

술을 제일 잘 마시는 멤버로 꼽힌 소이현은 자신만의 해장법에 "술 먹고 소화제를 먹는다"라고 했으나 안영미는 "저 말을 듣고 소화제를 먹었는데, 3일을 앓아누웠다. 개인만의 방법"이라고 해 폭소케 했다.

반면 곽정은은 "이번에 녹화하면서 느낀 게 같이 마시는 사람들이 신나고 편하면 마시면서 동시에 해장이 되는 것 같다. 긴 시간 녹화하고 술 먹고 수다를 떨어도 다음 날 힘들지 않았다"라며 "진정한 해장은 같이 마시는 사람들의 편안함 아닐까"라고 말했다.

27일 오전 IHQ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IHQ]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손담비와 안영미는 '한잔해'를 부른 트로트 가수 박군을 지목하며 "친한 친구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소이현 씨는 남편 인교진 씨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고 손담비 씨는 친한 김희철 씨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끼리 정우성, 송강 씨 얘기도 나왔다"라며 "나는 TV에서 나오는 박군 씨가 인상적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시청률 공약에 안영미는 "집에서 혼술하시는 분들을 타겟으로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 그분들과 함께 마시는 언택트 술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라고 했고 멤버들의 호응을 얻었다.

'언니가 쏜다'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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