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10조…영업이익 2.7조 '38%↑'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하이닉스가 3년 만에 분기 매출 10조를 재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10조3천21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분기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SK하이닉스가 EUV를 활용해 양산하는 10나노급 4세대 D램. [사진=SK하이닉스 ]

영업이익은 38.3% 오른 2조6천94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4분기(4조 4천301억원) 이후 최고치에 해당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인해 기업들의 서버용D램 수요가 늘었고, 노트북 PC 판매가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는 "비대면과 재택 업무가 증가하면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용 메모리 판매가 크게 늘어났고 기업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용 메모리의 수요도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도 메모리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용 SSD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PC 용 메모리 수요가 감소할 수 있지만 기업 수요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하반기 64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과 기업용 대용량저장장치(SSD) 제품의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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