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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왜 '인성스타'인지 알겠다"…송중기의 기적같은 미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의 미담이 밝혀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송중기님 인성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배우 송중기 님에게 마땅히 인사할 방법이 없어서"라며 글을 남긴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가 제6회 장애인 국제무용제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송중기가 제6회 장애인 국제무용제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올해로 6회차인 '장애인 국제무용제'라는 행사가 있다. 선천적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춤선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저는 무용제에 3년째 그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 행사지만 대중적 인기는 없고, 당연히 광고가 붙는 상업적 행사도 아니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정말 홍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기적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송중기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이라는 뉴스를 보고 어렵게 메일 주소를 구해 '격리되신 동안 시간이 있으실 때니 댁에서 30초 정도 휴대폰으로 홍보영상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지난 6년 동안의 행사 자료를 보내달라 하셨고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비슷한 시기 부탁했던 다른 연예인들도 매한가지였다"라며 "그러던 중 한 달 가까이 지나 영상을 보내오셨다. 저희 자원봉사자들은 정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런티 한 푼 드릴 수 없고, 그냥 휴대폰 간단 인사만 부탁했는데 저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괜히 송중기 씨께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을 좀 했다. 얼굴 한번 본 적도 없는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이렇게 성의를 보여준 송중기 씨를 보며 왜 이 분이 '인성스타'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송중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송중기가 보내온 동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송중기는 수트를 입고 '장애인 국제무용제'를 축하하며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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