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모가디슈', 올해 韓 최고 흥행작 등극…'인질' 100만 돌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인질'이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모가디슈'가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지난 28일 하루 동안 11만6천7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2만5천64명이다.

이로써 '인질'은 11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한 동시에 11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싱크홀'이 차지했다. 같은 날 7만4천79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90만7천756명이다.

'모가디슈'는 6만5천231명을 동원해 3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99만3천515명이다. 이로써 '모가디슈'는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2020년 8월 개봉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침체되어 있던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올해 최초로 300만 관객 돌파작 탄생을 알린 '모가디슈'가 이어갈 2021년 흥행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