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저작권 수입…'이제 나만 믿어요' 임영웅 덕분, 감사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작가사 김이나가 가수 임영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오전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는 방송 1주년을 맞아 MC 김이나와의 스페셜 톡터뷰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 톡터뷰어는 가수 윤종신이 맡았다.

이날 김이나는 "톡터뷰를 나누며 미처 생각할 수 없던 시선을 깨닫기도 해 가사를 쓸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백했고, 저작권료에 대해서는 "요즘 임영웅님 덕분에 매우 좋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이나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작사에 참여한 바 있다.

김이나는 톡터뷰 특유의 매력 때문에 간간이 "오버를 하게 된다"며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의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 새로운 방식의 오버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윤종신은 초반 '독수리 타법'으로 톡터뷰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금세 "톡 대화법에 감정이 보인다"며 매력에 빠져들었다.

김이나는 지난 1년여간 만난 게스트들에게 "하나씩 배울 것을 주고 가셨다"면서 "첫 회에 출연한 배우 박보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답장을 받은 순간의 표정, 답을 기다리는 동안의 느낌 등 톡터뷰라서 가능한 가느다란 감정선을 사랑스럽게 보여줘 인상적이었다는 것. 또 사춘기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 준 문가영과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했다.

'톡이나 할까?'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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