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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지민과의 대화록에 "진짜 무너질 것 같아, 다 공개하길"(전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과의 대화록 공개 기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개하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잘못된 판단으로 끊임없이 사고만 치고 있었던 권민아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가 지민과의 대화록 공개 기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개하라"고 말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가 지민과의 대화록 공개 기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개하라"고 말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이 글에서 권민아는 "그냥 강한 척만 하고 개념 없이 살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정말 미쳤구나' 느끼고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삭제를 했었다"라고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유가 있으니 꼭 한 번만 바라봐달라. 흥분하지 않겠다. 충격적인 나쁜 언행과 발언을 포함한 그 어떤 거짓 덩어리도 내뱉지 않겠다"라며 이날 오전 디스패치가 공개한 지민과의 대화록, 매니저와의 카톡 대화 등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 다 기억한다"라며 "녹취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다. 김씨 매니저 언니와의 대화도 앞뒤 안 자르고 다 공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 측의 제보만 듣고 이렇게 글만 보면 정말 사과는 100번 넘게 들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 전부를 공개하고 싶다. 최대한 그냥 다 공개해달라"라고 거듭 요청했다.

또 최근 논란을 빚은 호텔 객실 내 흡연과 관련해 과태료 30만 원을 지불한 후 사과했다고 밝히며 "금연 안내문과 금연 안내를 받은 적이 없었던 건 사실이고, 실내에서 금연은 기본 상식이었다면 정말 저는 기본 상식조차 없는 사람이었다. 흡연 가능 객실로 체크 함으로써 그렇게 진행이 자연스럽게 된 줄 알았다"며 "이 설명에 대해서는 제가 귀 기울여 듣질 않았다.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렇게 개념 없고 피해 주는 일 없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저도 멈추려고 한다. 저도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말 멈추고 치료 잘 받고 반성하고 밝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라며 "이번 기사로 인해서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것만큼은 너무 속상하다. 진짜 진심으로 무너질 것 같다.. 오해가 안 풀리더라도 그냥 뱉고 싶었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잘못된 판단으로 끊임없이 사고만 치고 있었던 권민아입니다.

저도 솔직하게 나답게 살아보겠다 해놓고선 정신 차려보니..그냥 강한 척만 하고 개념 없이 살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정말 미쳤구나 느끼고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삭제를 했었습니다.

근데 얼마 안 돼서 또 이렇게 돌아오게 됐네요.. 이유가 있으니 꼭 한 번만 바라봐주세요. 흥분하지 않겠습니다.

충격적인 나쁜 언행과 발언을 포함한 그 어떤 거짓 덩어리도 내뱉지 않겠습니다.

우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게 된 이유는 128분의 디스패치 기사를 보고 나서 디스패치 기자님들께 메일도 보내보고 연락처도 남겨놓고 저는 혼자서라도 제 입장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하고 싶습니다.

저기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 다 기억합니다.

차라리 누가 녹취록을 제보했을진 모르겠지만 FNC측 팀장님 혹은 매니저님 혹은 신 씨 언니 측일 텐데 녹취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김씨 매니저 언니와의 대화도 앞뒤 안 자르고 다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언니 측의 제보만 듣고 이렇게 글만 보면 정말 사과는 100번 넘게 들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 전부를 공개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그냥 다 공개해주세요.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다 녹화하고 녹취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저희집에서..신씨 언니와 유독 친한 팀장님과 매니저님이 동반하셨고.. 틀어주세요..

이렇게 되면 저도 솔직히 여지껏 다 거짓말이 되고, 구설수에 오르며 살았는데.. 이 사건에 있어서는 이때다 싶어서 저를 가두지 말아주세요..

다 인정했던 부분들과 아는 부분들이 있음에도 입 안 여실 분들이 전부겠지만 저 혼자서라도 말할 기회라도 주세요.

저도 증인과 제보 증거 등 다 기회라도 주세요..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이렉트라도 연락주세요..

그리고 실내 흡연에 대해서 어떻게 마무리가 됐는지도 확실하게 말하겠습니다.

과태료 30만 원 지불과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했고, 다 치워놓고, 편지 한 장을 남겨두고 나왔습니다.

변명 같은 소리를 하자면 금연 안내문과 금연 안내를 받은 적이 없었던 건 사실이고,

실내에서 금연은 기본 상식이었다면 정말 저는 기본 상식조차 없는 사람이었고..흡연 가능 객실로 체크 함으로써 그렇게 진행이 자연스럽게 된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호텔도 업그레이드만 된 것이 아니라 그곳에 4군데 호텔이 있었는데 다른 호텔로 바꿔주신 거에요.

이 설명에 대해서는 제가 귀 기울여 듣질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개념 없고 피해 주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저도 멈추려고 합니다..저도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말 멈추고 치료 잘 받고 반성하고 밝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데..이번 기사로 인해서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것만큼은 너무 속상합니다..

진짜 진심으로 무너질 것 같습니다.. 오해가 안 풀리더라도 그냥 뱉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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