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 "이상미처럼 솔직한 사람 처음 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가 조성호-이상미 커플, 오진록-김민선 커플, 강우석-이홍주 커플의 기억에 남는 순간을 언급했다.

이재석 PD는 지난 14일 조이뉴스24와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재석PD가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기존의 연인과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실 연애를 담은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카카오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 공개돼 누적 조회 수 4천700만 뷰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석 PD는 이상미-조성호 커플, 김민선-오진록 커플, 강우석-이홍주 커플을 촬영하며 기억에 남은 순간을 꼽았다.

그는 "이상미, 조성호 커플은 처음 만나 식탁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가 생각난다"라며 "상미 씨처럼 솔직한 사람 처음 봤다. 그날 첫 식탁에서 성호와의 고민이 뭔지, '나는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해봤다'라는 얘기를 다른 커플들 만난 자리에서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재석 PD는 "상미 씨의 속마음은 수많은 인터뷰 자리에서도 들은 적이 없었다"라며 "상미 씨의 솔직함이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지점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강우석, 이홍주 커플은 데이트를 하며 서로 속마음을 얘기를 했던 순간을 꼽았다. 당시 이홍주는 강우석에게 "오빠는 당연히 날 선택할 거고 나는 그게 미안하다"라고 말하면서 울었고 강우석은 "왜 그걸 당연하게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냐"라고 반박해 이홍주를 잠시 당황케 했다.

이재석 PD는 "방송에는 10분이 채 안 담겼지만, 실제로는 한 시간 반 동안 언성을 높이고 싸웠다"라며 "촬영 이후 우석 씨가 한 말이 있다. '방송에 출연한 순간 헤어질 것 같았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말이었다. 이제 더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말했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강우석, 이홍주의 싸움을 지켜봤는데 한 시간 반 동안 물건처럼 가만히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끝으로 오진록, 김민선 커플에 대해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진짜 심하게 싸웠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서로 감정이 굉장히 안 좋은 상태에서 나갔다"라며 "민선 씨가 식탁으로 돌아오고 나서 눈물을 흘리는데 굳이 그때 '왜 울었냐'라고 묻지 않아도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 싸우고 나서 헤어져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다시 만나게 돼 안도감이 들지 않았을까"라며 "각 커플들 마다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다"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린 '체인지 데이즈'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방송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현재 출연자를 모집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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