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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설렘주의보…신민아x김선호 '갯마을 차차차', 엔딩맛집 탄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진정한 엔딩 맛집으로 거듭났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인기가 뜨겁다.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 케미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설렘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한 것. 또한 흥미진진한 전개가 단숨에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춤추게 만든 엔딩과 에필로그를 되짚어본다.

갯마을 차차차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사진=tvN]

#인연의 시작 #갯바위 기습 포옹 엔딩 #어린 혜진과 어린 두식의 첫 만남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의 인연은 첫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어릴 적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찾은 공진에서 혜진은 난처한 상황을 마주했고, 그때마다 두식의 도움을 받았다. 혜진이 공진에 치과 개원을 결심하고 다시 만나게 된 두식에게 "당신 진짜 정체가 뭐야?"라고 묻고, 이에 "나? 홍반장"이라고 답하는 1회 엔딩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는 순간이었다.

도시생활에 최적화된 혜진이 바닷마을 공진에 적응하는 것은 순탄치 않았다. 혜진이 마을 사람들에게 미운 털이 박히면서 치과를 찾는 환자도 없었던 것. 이때 두식이 제 일처럼 나서서 도움을 주면서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 관계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혜진과 두식 관계의 변환점을 맞게 된 순간이 바로 2회 엔딩 장면이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두식을 찾아간 혜진. 구두 때문에 미끄러질 뻔한 혜진의 허리를 두식이 잽싸게 받쳐 안으면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두 사람의 기습 포옹과 뜨거운 눈 맞춤을 담은 이 장면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로맨틱한 감성을 배가 시켰다. 여기에 어린 시절 혜진과 두식의 진짜 첫 만남을 담은 에필로그가 펼쳐졌다.

#설렘의 시작 #동화같은 엔딩 #"뜨겁다, 너무" 로맨틱 명대사 탄생

3회의 엔딩은 한 편의 동화같이 아름다웠다. 두식이 다시 찾아준 구두를 보고 뛸 듯이 기뻐하는 혜진과 그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 두식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떨리게 만들었다. 특히 혜진이 구두를 다시 신는 순간, 마치 마법처럼 정전됐던 그녀의 집에 불이 하나씩 들어오는 장면은 동화 같은 엔딩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던 바. 에필로그에는 우연히 혜진의 구두를 발견하고, 손수 정성스럽게 말리는 두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4회 엔딩은 로맨틱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함께 술을 마시면서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기 시작한 혜진과 두식. 어릴 적 엄마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급 눈시울이 붉어진 혜진이 민망해서 손부채질을 하자, 얼음통에 손을 대고 있었던 두식이 조용히 팔을 뻗어 그녀의 양 볼을 감쌌다. 그러고는 달달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뜨겁다 너무"라고 말해 단숨에 역대급 로맨틱 명장면, 명대사에 등극했다.

#변화의 시작 #그냥 놀자, 나랑 #혜진+두식+성현의 재회 #혜진+두식의 두 번째 인연

키스한 그날 밤의 기억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던 혜진과 두식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두식은 혜진의 손을 잡고 빗속으로 뛰어들었고, "그냥 놀자, 나랑"이라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비 내리는 바닷가에서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운 것도 잠시, 혜진은 술기운과 분위기에 취해 두식에게 키스를 했던 그날 밤의 기억을 모두 떠올렸다. 아무 일도 없었는지 다시 묻는 혜진과 아무 일도 없다고 답하는 두식의 대답이 5회의 엔딩을 장식, 한 발자국 멀어지는 듯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냉기류가 흐르던 혜진과 두식은 '등대 가요제'에서 주리(김민서 분)를 위해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다시 관계 회복을 하게 되었다. 서로를 보고 웃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하지만 그 순간 바다에 빠질 뻔한 두식을 혜진과 성현(이상이 분)이 재빠르게 잡았고 혜진과 성현은 드디어 재회했다. 대학시절 혜진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성현의 등장과 함께 이들 세 사람이 한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된 6회의 엔딩은 본격적으로 그려질 이들의 삼각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고등학생 시절 혜진과 두식의 두 번째 만남을 담은 에필로그는 이들의 특별하고 운명적인 인연을 예고했다.

#삼각 러브라인의 시작 #성현의 선전포고 엔딩 #식혜 커플의 와락 포옹

7회 엔딩은 혜진을 둘러싼 두 남자의 흥미진진한 관계가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공진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성현의 현지 가이드가 된 두식. 두 남자의 예사롭지 않은 브로맨스가 시작된 가운데, 성현이 혜진을 향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 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 성현과 "아니, 없는 것 같던데"라고 말하는 두식의 묘한 표정은 이들의 삼각 러브라인을 예고하는 결정적 엔딩이었다. 이어진 에필로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핑크빛 로맨스로 물들였다. 세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한 그날 밤, 눈물 흘리며 가지 말라고 말하는 두식과 그런 그의 곁에서 등을 토닥이며 "걱정하지마, 아무 데도 안 가"라고 말하는 혜진의 모습에서 서로 더 깊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를 엿볼 수 있었기 때문.

혜진과 두식의 포옹 장면은 8회 엔딩을 장식했다. 퇴근하던 중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 같은 기분에 잔뜩 겁에 질려 있었던 혜진은 때마침 앞에서 플래시를 들고 서 있는 두식을 보고 안도감에 그대로 달려가 품에 와락 안겼다. 이어 자신에게 안긴 혜진을 점점 더 꽉 끌어안아주는 두식의 손길이 비치면서 로맨틱 지수는 최고조에 달했다. 에필로그 또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픈 두식이 잠든 사이, 키스할 듯 다가가던 혜진은 스스로의 행동에 당황해 뛰쳐나갔고, 잠들어 있는 듯 보였던 두식이 감고 있던 눈을 뜨고 참았던 숨을 가쁘게 내쉬었던 것. 친구로 선을 그었던 두 사람의 로맨스 행방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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