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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인물관계도 보니…유재명→엄태구 "모든 인물이 단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홈타운'이 첫 방송된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연출 박현석/극본 주진)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홈타운'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tvN]
'홈타운'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tvN]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과시한 박현석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가 만나 완벽한 조합을 완성했다. 1회에서는 사주시에서 발생한 기이한 사건들과 이에 얽힌 인물들이 조명되면서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사주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의문스러운 죽음은 결국 하나의 맥락 아래 있음이 암시됐다. 첫 사건부터 의문 투성이다. 여중생 이경진(김지안 분)의 집 욕조 속에서 괴여인이 나타나 이경진을 습격하고, 그의 모친을 살해한 것.

12년 전 사주역에서 가스 테러를 일으킨 살인마 조경호(엄태구 분)의 가족에게도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조경호는 12년 전 테러를 일으키고 자수를 한 뒤 현재 무기징역수로 복역중이었고, 그의 가족들은 최근 사주시에 돌아왔다. 조경호의 여동생 조정현(한예리 분)은 병원에서 조경호의 딸이자 조카인 조재영(이레 분)이 위험하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후 최형인의 회고 그리고 조경호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조재영 역시 실종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1987년에 벌어진 사상 최악의 가스 테러 그리고 1999년 가스테러범 조경호의 딸인 조재영 납치와 연이은 살인 등, 충격적인 사건의 주무대가 되는 '사주시'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인물관계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인물관계도는 크게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강력반 1팀 경위 최형인을 중심으로 한 인물군과 '테러범 가족' 조정현-조경호-조재영을 중심으로 한 인물군으로 구분되어 있다. 최형인은 강력반 반장 양원택(송영창 분), 강력반 1팀 경사 이시정과 동료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그는 임세윤(김새벽 분)과 임인관(최광일 분)에게는 각각 남편이자 사위로,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손지승(태인호 분)과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관계로 명시됐다.

조정현은 생계의 터전인 '숙반점 식구들' 정경숙(박미현 분), 김환규(김신비 분) 뿐만 아니라 '경천고 교지편집부 동창생' 정영섭(이해운 분), 정민재(김정 분), 강용탁(차래형 분), 최경주(김예은 분) 등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조재영은 '경천여중 학생들' 김문숙(허정은 분), 정피디(박시연 분), 디제이한(박서진 분), 이경진(김지안 분)과 친구 관계를 맺고 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등장인물 모두가 사실 '사주시'를 집어삼킨 광기와 미스터리의 관련자들이라는 것이다. 이에 모든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의 중심이 누구일지, 과연 이들 뒤에 숨어있는 진실이 무엇일지 '홈타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홈타운' 제작진은 "주조연 할 것 없이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라며 "등장인물들의 작은 행동과 대사까지 놓치지 않고 살펴보면, 모든 미스터리의 중심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단 한사람도 허투루 봐선 안된다. 모든 인물들이 단서"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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