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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방탄소년단 열정페이·로잘린 협찬·영탁·던킨도너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청와대, '특사' 방탄소년단 '열정페이' 부인.."경비 사후정산 완료"

그룹 방탄소년단이 3박 5일 간의 특사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3박 5일 간의 특사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청와대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문화특사)'로 문재인 대통령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정 페이 논란'과 관련에 "이미 정산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이번 순방에 함께한 특사단의 항공과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미 정산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와 하이브가 사전에 협의된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해 정부가 방탄소년단에게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뉴욕 출장 여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찾은 미국 뉴욕 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24일 귀국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UN과의 'SDG 모멘트' 인터뷰,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한국문화원 등도 방문해 '문화 사절'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 '스우파' 로잘린, 레슨비 '먹튀' 논란 이어 협찬 미반납?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와 협찬 제품 먹튀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와 협찬 제품 먹튀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스우파' 출연 중인 원트 멤버 로잘린이 레슨비에 이어 협찬 물품 미반납 논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로잘린은 29일, 30일 양일에 걸쳐 레슨비 및 협찬 물품 먹튀 의혹 중심에 섰습니다. 심지어 레슨비 먹튀 의혹의 경우에는 탈세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2019년 6월 로잘린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댓글 캡처샷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댓글은 한 PR 대행사 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그는 로잘린에게 "연락이 되지 않아 댓글드린다"라며 "사전 연락도 없으시고 기한도 한참 지나 제품 반납 요청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로잘린이 과거 협찬 물품을 반납하지 않고 잠수를 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A씨는 네이트판에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 명목으로 290만원을 입금했지만, 레슨 일정을 조율하던 중 취소됐음에도 돈을 환불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레슨비 먹튀에 이어 협찬 물품까지 제대로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로잘린은 논란 이틀째 묵묵부답입니다. 논란이 공론화 되기 전까지 활발히 인스타그램 및 SNS 활동을 이어온 로잘린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로잘린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원트의 일원으로 출연 중입니다.

◆ 영탁, '사필귀정' SNS 돌연 삭제…'실화탐사대' 예천양조 영향?

가수 영탁이 '사필귀정'을 언급한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사진=영탁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이 '사필귀정'을 언급한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사진=영탁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이 예천양조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한 게시물을 돌연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탁은 지난달 25일 햇빛을 가리는 손 사진과 함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나요. 비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사필귀정"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이 30일 삭제됐습니다.

영탁이 갑작스럽게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예천양조 편을 다루면서 이에 대한 영향이 있지 않았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은 지난 25일 방송된 '실화탐사대'를 통해 영탁 모친의 자필 메모와 계약서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는 '영탁 상표 외 예천양조에서 제조, 판매하는 전 제품 출고가의 15%', '예천양조 지분 10%', '계약기간 3년' 등의 요구사항이 있었습니다.

앞서 영탁은 자신의 이름을 딴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와 상표권 문제로 갈등을 빚자 법적대응을 했습니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를 상대로 공갈 협박 행위 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알렸습니다.

◆ '던킨도너츠' 공장 위생 불량…"심려 끼쳐 죄송" 사과

KBS가 지난 29일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토대로 던킨도너츠를 생산하는 안양 공장의 비위생적 환경을 보도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
KBS가 지난 29일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토대로 던킨도너츠를 생산하는 안양 공장의 비위생적 환경을 보도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

던킨도너츠가 비위생적 환경에서 도넛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의 도세호 대표이사는 3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9일 보도된 위생관리 관련 방송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KBS는 전날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토대로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생산시설의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도넛 제조시설 환기장치에 기름 때가 껴있고 방울이 맺혀있으며, 환기장치 바로 아래 있는 밀가루 반죽에는 정체불명의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습니다. 또 도넛을 튀기는 설비에는 까만 물질이 장갑에 묻어 나왔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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