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솔로 부담감을 떨치고, 온전히 '유리다움'을 보여주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조유리는 7일 오후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글래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조유리는 Mnet '프로듀스48'의 최종 멤버들로 결성된 아이즈원 출신이다. 아이즈원은 지난 4월, 2년 6개월의 공식 활동을 끝으로 해체됐으며, 조유리는 솔로 활동을 준비해왔다.
![조유리가 7일 오후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글래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WAKEONE]](https://image.inews24.com/v1/a5dc5354db4899.jpg)
조유리는 "앨범을 준비할 때 되게 떨었는데 막상 오늘이 되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덤덤하고 좋은 의미로 적당한 긴장감과 걱정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걸 모두 보여드리자는 각오로 더 열심히 했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조유리는 "온전히 한 곡을 제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면서도 "제 목소리를 어떻게 녹여내야 할지 고민하며 더 성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곡을 혼자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준비했다. 앞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조유리가 7일 오후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글래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WAKEONE]](https://image.inews24.com/v1/2513278e6ef954.jpg)
아이즈원 멤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았다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조유리는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고 있다. 가을상자 발매됐을 때 단톡방에서 노래가 좋다고 해줬다. 오늘도 응원을 해줘서 힘을 받고 왔다"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그러면서 "인간 조유리에게도, 가수 조유리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이즈원 활동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고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활동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아이즈원 활동을 돌이켰다.
'GLASSY'는 조유리가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GLASSY'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조유리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동화같다고 생각했다.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조유리의 신보는 앨범 선주문 판매량이 5만장 돌파하며 '솔로 파워'를 과시했다.
그는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매일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 떨리기도 하고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유리가 7일 오후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글래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WAKEONE]](https://image.inews24.com/v1/a60de39ba03215.jpg)
이번 앨범은 조유리의 '성장'에 방점이 찍혔다. 조유리는 "'유리다움'을 보여주고 싶다. 유리가 투명하게 보여지는 것처럼, 저도 어떠한 콘셉트든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유리다움의 정의는 성장"이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조유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는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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