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늘 무해' 공블리표 환경예능 어떨까…목표=나무 1만그루 심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공효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환경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가 오늘(14일) 밤 첫 방송된다.

KBS 2TV 새 목요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연출 구민정)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세 배우가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기 위한 탄소 다이어터에 도전한다.

배우 공효진-전혜진-이천희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공효진-이천희-전혜진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14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은 "10여년 전 환경 관련 책을 쓴 적이 있다. 그 이후 달라진 변화를 고민하다가 이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중고교 시절 호주에서 유학했던 공효진은 "당시엔 하늘이 파랗고 깨끗한 게 당연한 것이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 황사로 뿌연 서울 하늘이 이상하게 느껴졌다"라며 "이제는 파란 하늘만 봐도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대가 된 것 같다"고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실 전 커피차, 스낵차 중단한지 1~2년 됐어요. 보내주는 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버려지는 일회용 음료잔을 보는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커피차를 보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평상시 캠핑과 서핑을 즐기는 전혜진-이천희 부부는 도시를 떠나 마주한 쓰레기 문제를 고민한 적이 많다고 털어놨다.

전혜진은 "환경이 좋아서 도시를 떠난 건데 막상 바다 속을 들여다 보면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있다.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나라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천희는 "서핑 중에 래시가드 안에 바다 속 쓰레기를 넣어온 적도 있다"고 전했다.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함께 출연하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평상시에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찐친'이라고. 덕분에 세 사람의 남다른 케미 역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공효진은 "우리 셋은 워낙 친하고 가까운 사이다. 지금 사는 동네도 가까워서 술 마시고 자고올 정도의 관계"라며 "우리 세 사람의 케미 역시 기대해달라"고 요청했다.

KBS2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 제작발표회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배우 이천희-전혜진 부부와 배우 공효진가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BS]

전혜진은 "우리끼리는 재밌었는데 과연 보는 사람도 재미있을까 모르겠다"라면서 "불편한 생활을 하다가 편리한 일상으로 돌아오니 좀 불편한 삶이 그립기도 했다. 캠핑의 소소한 멋이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천희는 "오랜만의 예능인데 캠핑 다녀온 느낌이다. 이렇게 무겁고 진지해도 되나 싶더라. 이쯤에서 넘어지거나 솔방울을 밟아서 웃겨야 하나 고민도 되더라"고 팀내 브레인(?) 다운 고민을 털어놨다.

연출을 맡은 구민정 PD는 "지난 4월 환경예능을 기획하며 제일 먼저 공효진을 떠올렸다. 공효진의 수많은 제안이 녹아있고, 이천희와 전혜진 역시 공효진이 섭외해 왔다"라고 프로그램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오늘부터 무해하게'의 목표는 나무 1만그루 심기다"라며 "탄소배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변수들, 세명의 즉흥적인 활약이 신선할 전망이다. 기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14일 밤 10시4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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