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피니트 남우현 넘고파"…남우현, '솔로 전성기' 도전장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남우현이 나른한 섹시함으로 색다른 솔로 컬러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으로 솔로 전성기를 맞고 싶다"고 밝힌 남우현의 새로운 도전은 이번에도 '청신호'다.

19일 오후 인피니트 남우현 네번째 미니앨범 'With'(위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남우현은 "오랜만이라 아직은 낯설고 긴장도 하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앨범 작업을 했기 때문에 멋지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군 제대 이후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남우현은 "군생활 하면서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처음 팬들과 만날 때 어떤 방식이어야 할까 고민했는데, 공연을 하며 만나고 싶었다"며 군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우현의 네번째 미니앨범 '위드'는 남우현이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 앨범으로,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남우현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지난 8월 소집해제한 남우현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시작점이다.

남우현은 "지금까지 남우현의 콘셉트가 짙은 열정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절제된 냉정이 섞인 여유로운 남자의 모습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한 뒤 "'위드'는 2년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내 면모를 모두 함께 하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이번 신보를 설명했다.

남우현의 신보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팝 장르로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과 간결하면서도 센티멘털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냉정을 가장한 열정의 모습'으로 강렬한 사랑과 그로 인한 내면의 깊은 사유를 그려 남우현의 독보적인 '나른 섹시' 매력을 녹여냈다.

이와 관련, 남우현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나른하고 섹시한 분위기의 곡이다"라고 말한 뒤 "절제된 보컬 느낌과 냉정과 열정을 더한 부분이 있다. 냉정과 열정이 담긴 곡이니 좋은 노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우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로서 전성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우현은 '냉정과 열정 사이'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더욱 높였다. 남우현은 "내가 냉정할 때와 열정적일 때가 언제일까 고민하는 순간이 있었다. 무대에 서는 직업이라 연습할 때나 음악 작업을 할 땐 냉정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바뀌더라. 하지만 보통 때는 한없이 웃고 밝은 소년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한다. 그 모습이 냉정하면서도 열정적이었다"고 작사 배경을 밝혔다.

이번 앨범을 얻고 싶은 성과를 묻는 질문에 남우현은 "전성기이고 싶다. 4집 앨범을 낸 솔로 가수로서 이젠 전성기가 올 때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2년 5개월간 무대를 떠난 시기 남우현의 속내도 공개됐다. 남우현은 "인피니트로서 계단식으로 멋진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무대를 떠나 공백기를 가지면서 그런 걸 많이 내려놨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고뇌를 했다. 어떻게 해야 솔로 전성기가 올까 생각했다. 그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포기할 순 없다. 단점을 배제하고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답했다.

이어 남우현은 '인피니트 남우현'과 '솔로 남우현'의 차이점도 부캐릭터 형식으로 설명했다. 그는 "인피니트 남우현은 넘을 수 없는 산이다. 인피니트 안에서 다채로운 색으로 음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솔로로서 그 분을 따라갈 순 없지만, 이번엔 넘어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남우현은 "2년 5개월 만에 앨범으로 인사를 하게 됐다. 열심히 활동할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남우현의 신보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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