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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충격 반전多"…수애X김강우, '공작도시' 꽉 채울 욕망 부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수애가 '공작도시'로 5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다. 시청률 보증수표로 여겨지는 수애가 김강우와 만들어갈 '공작도시' 속 욕망부부는 어떤 모습일지, 이들은 부진의 늪에 빠진 JTBC를 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8일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창근 감독, 수애, 김강우, 이이담, 이학주가 참석했다.

배우 이학주, 이이담, 수애, 김강우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이학주, 이이담, 수애, 김강우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수애는 성진 그룹 둘째 며느리 윤재희 역을, 김강우는 윤재희의 남편이자 국민 앵커 정준역 맡았다. 또 이이담은 미술관 스페이스 진의 도슨트 김이설, 이학주는 보도국 기자 한동민을 연기한다.

'공작도시'로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수애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이라 긴장 많이 했다"라며 "촬영 들어가기 전에 기간이 8개월이라고 해서 길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애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는데 그 긴 시간이 장점이 되더라. 곱씹으면서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바뀐 제작 환경에 잘 적응하며 무사히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수애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수애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또 수애는 "대본이 재미있었다. 배경은 상위 1%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내용은 이질적이지 않다. 크고 작은 희비극이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하는 지점에서 공감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캐릭터의 차별화에 대해 "차별보다는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야왕'을 시작으로 '상류사회'를 거쳐 '공작도시'로 마무리 되는 이야기가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나이도 많고 성숙해지긴 했겠지만, 뭔가 마무리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앵커로 돌아온 김강우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봤다. 앵커 분 소개를 받아서 이야기를 해봤다. 그런데 크게 다를 게 없더라. 반듯하고 흐트러짐 없는 직업이지만 사생활로 돌아가면 보통의 아버지, 남자더라"라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그런 것이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실생활에서 보여지는 아버지, 남편의 모습을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 어떤 때는 권력에 심취하고 욕망이 드러난다. 차갑고 냉철한 모습을 나눠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롤모델보다는 요강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을 생각해서 혼합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때에는 이런 패턴의 연기를 할거야'를 벗어나고 싶었다. 부드러울 땐 부드럽고, 뻔뻔할 땐 뻔뻔하게 한 신마다 집중하고 싶었다"라고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바를 밝혔다.

김강우의 섹시함도 예고됐다. 김강우는 "이학주와 같은 후배들이 섹시해야 한다. 저는 이제 원숙미로 승부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수애는 "1부에 김강우 배우의 몸매를 뽐낼 수 있는 순간이 있다. 드라마가 끝나면 많이 회자가 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배우 김강우, 수애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김강우, 수애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수애와 김강우는 '공작도시'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김강우는 "몇 년 전에 같은 영화에 출연했는데 만나는 신이 없어 아쉬웠다. 그런데 인연인가 보다"라며 "저도 수애의 팬이다. 사실은 절절하거나 달달한 멜로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대본이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있겠지?'했는데 '이런'이 반복되더라"라고 아쉬워했다.

또 김강우는 "보통의 부부들처럼 싸우고 화해의 반복인데, 달달한 멜로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수애와 호흡은 좋았다"라고 말한 김강우는 "어떻게 보면 어렵다. 저흰 너무 솔직하다. 상처를 주면서 다음날 잘 풀린다. 아무렇지 않게 생활을 한다"라며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는데 강도를 조절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서로 호흡 주고받는 것이 잘 맞았다.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애는 "김강우 배우가 이 역할을 맡아주고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제 역할보다 김강우 배우가 200%를 해주셨다.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 김강우 배우가 해낸 기여도가 크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우 김강우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김강우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또 수애는 '공작도시'만의 차별화로 "배경은 상류층이지만 일어나는 사건들은 누구나 겪을 편견, 불평등, 욕망을 깊이 있게 얘기한다"라고 설명했다. 김강우 역시 "다른 드라마는 비밀스럽게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는데, 저희는 다 드러낸다. 그게 가장 큰 차별점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수애는 자신이 맡은 재희 캐릭터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욕망을 감추지 않는다. 안쓰럽기도 하지만 용기가 있다. 저라면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체적인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많이 응원하게 된다. 미워할 수가 없다"라고 재희의 매력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수애는 "충격적이고 놀라운 반전이 많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작도시'는 8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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