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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확진 유재석, 일정 취소·SBS 연예대상 불참…돌파감염 패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일정 조율은 물론이고 당장 이번 주 개최되는 'SBS 연예대상'에 유재석이 불참하게 됐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13일 "유재석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29일 오후 MBC에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MBC]
유재석이 29일 오후 MBC에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MBC]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 나섰다.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뒤 이날 오전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됐다.

이에 따라 그가 현재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은 촬영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런닝맨' 측은 "이날 유재석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일정은 논의 중"이라면서 "유재석이 촬영 이전에 양성 판정을 받아 다른 출연자나 제작진과 접촉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도 "이번 주 녹화는 취소 예정이다. 방송은 기녹화분으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오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음악콘서트 '도토리 페스티벌'도 취소됐다. 2000년대 SNS 플랫폼 싸이월드의 인기 배경음악을 소재로 한 무대에서 유재석은 하하, 미주와 함께 혼성그룹 '토요태'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하, 미주 등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놀면 뭐하니' 측은 "'도토리 페스티벌'은 전면 취소 및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당첨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고 있는 중이며, 변경된 일정은 관객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또 "유재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코로나 19 지침을 준수하며 기다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유재석은 오는 18일 진행되는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불참한다. 매년 '런닝맨'을 이끌며 시상식에 참여해온 유재석이지만 확진 판정으로 올해는 시상식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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