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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남제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母 위해 노래" 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김남제가 어머니를 위해 노래한다며 과거사를 공개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성민지가 5승에 도전한 가운데 김남제, 박수영, 최영재, 신현일이 출연했다.

김남제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김남제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춤추며 노래하는 휠체어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남제는 "대학 때까지 스키 선수로 활동했다. 27살에 스키장에 취직했다"라며 "패러글라이딩 수업을 했는데, 31살 바람이 많이 불던 날 낙상 사고를 당했다.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좌절 속에 폐인이 되었다. 아무도 만나기 싫었고 생각이 없었다.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라며 "아들이 하반신 마비가 되니 어머니도 억장이 무너져 식음을 전폐했다. 그럼에도 기도를 나가셨다"라고 전했다.

또 김남제는 "어머니를 위해 댄스 스포츠를 시작하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를 시작했다. 앨범도 냈다"라며 "그런데 어머니가 임파선암과 치매 판정을 받았다. 2년을 못 사시고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저는 어머니가 제 손을 잡고 힘겹게 하신 '고맙다'를 잊을 수 없다. 제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고맙고 장애를 극복한 것이 고맙다는 뜻이다. 저 때문에 너무나 힘든 삶을 살다 가신 어머니께 노래를 불러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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